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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미영 Jul 05. 2021

새콤달콤의 진수, 오징어 초무침!

뭘 넣어도 맛있지만, 오이, 당근, 무가 최고!

새콤달콤한 맛은 우리의 미각을 자극한다.

입맛이 없을 때 새콤달콤한 반찬이면, 입맛이 돌아온다.

다양한 식재료로 새콤달콤한 맛을 낼 수 있지만,

어릴 때 엄마가 해주셨던 오징어 초무침이 1등이다.


무를 새콤달콤 절이고, 

오이와 당근으로 식감을 살린 오징어 초무침!


오징어가 저렴했던 예전에는 종종 해 먹었던 메뉴다.

특히 손님 초대상에는 빠지지 않았던 음식이기도 하다.


오징어가 많이 잡혀 쪼~~~ 금 저렴해진 며칠 전,

생물 오징어를 사다가 오징어 초무침을 만들었다.





오징어 초무침 레시피,

1.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슬라이스 해준다. 

2. 슬라이스 한 무를 소금, 설탕, 식초에 넣어 재어준다. 

3. 오징어는 팔팔 끓는 물에 삶아준다.(너무 오래 삶으면 질기다. 오징어가 오그라들면 꺼내어준다.)

4. 고추장, 고춧가루, 다진 마늘, 식초, 매실, 설탕, 소금을 넣어 양념장을 만든다.

5.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슬라이스 하고, 당근도 비슷한 크기로 잘라준다.

6. 양파도 얇게 썰어준다. 

7. 오징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8. 4번 양념장에 오이, 당근, 양파, 오징어를 넣는다.

9. 무는 물기를 짜서 양념장에 넣는다. (양념장 맛이 부족하면, 무를 재었던 물을 조금 넣어준다.)

10. 조물조물 무치고, 통깨를 뿌린다.

*양념장은 오징어 삶기 전에 만들어 두어도 좋다. 숙성되면 더 맛있다.

*무를 잴 때, 엄마는 뉴슈가(당원)를 넣어 단맛을 증폭시키셨는데, 설탕을 넣어도 충분히 그 맛을 낼 수 있다. 극강의 단맛을 원한다면 뉴슈가를 아주 조금 넣어주면 된다.

*무를 재면 물기가 생기기에 물기를 제거하고 양념장에 넣어야 물기가 덜 생긴다.

*물이 자작하게 생기는 게 싫다면 오이도 살짝 소금에 재어서 물기를 제거해서 넣는 편이 좋다.

(난 아삭한 식감을 위해, 그냥 썰어서 넣었다.)






양념장에 물기가 생겼기에, 삶은 국수를 넣어 비벼서,

오징어 초무침 비빔국수로 변신!!!


양념장 국물이 많다면 이렇게 즐겨도 좋다.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인 오징어 초무침.

밥맛없다면 해 먹어 보시길.

밥 대신, 소면을 넣어 탄수화물을 보충하는 것도 좋다.

(요건, 맥주를 부르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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