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싱싱잉 Sep 29. 2022

발등이 끊어질 거 같았던...

파드마사나


저는 주민센터에서 월,수,금에 요가를 합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요가가 너무 재밌어서 새로운 요가원에 등록해서 토요일에도 가고 있습니다.

토요일 수업에서는 하타 요가를 2시간을 합니다.

2시간을 하는 수업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초보자 보다는 숙련자가 많은 것 같아요. 

어느 토요일 수업에서 파드마 아사나를 하게 됐어요.

파드마 아사나는 앉은 자세에서 양 무릎을 굽히고 두 발을 모두 허벅지 안쪽 깊숙히 올려 놓는 자세입니다.

발바닥은 위로 향해야 한다고 하네요. 

주민센터에서는 한 번도 해 보지 못한 자세였어요. 

저는 두 발을 올리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두 발이 허벅지 안쪽으로 올라오기는 커녕

회음부 안쪽에서 다리가 모아지는데 와중에 발등이 끊어질 듯이 아팠어요.

그래서 두 발을 허벅지 안쪽으로 올리는 건 포기하고

한 쪽 발만이라도 허벅지 안 쪽으로 당겨왔는데

한 자세를 몇 분을 하려니까 발등이 너무 아팠어요.

그런데 요가원에서 저만 빼고 파드마 아사나를 모두 성공하셔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모두 평안한 표정을 짓고 계셨어요. 

저도 언젠가 두 다리 모두 허벅지 위로 올리고 몇 분 버티는 날이 오겠죠? 

그 땐 저도 고통에서 벗어나 안정된 호흡을 할 수 있기를!


동영상으로 보면 더 재미있어요!

https://www.instagram.com/reel/CjDPug3OcuW/?igshid=YmMyMTA2M2Y=

⬇️ 재밌게 보셨다면, 아래 브런치 북 하트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