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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박지희 선생님 추천사

2024. 11. 12.

by 김현희

안녕하세요. 박지희입니다.


저희 톡방에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많이 망설이다 올립니다.


하지만 입장이 다른 누구도 자유롭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선거나 교육감 선거가 모두의 입을 다물게 하는 게 문제라고 느꼈는데 우리 조직 선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것도 주저하는 저를 보면서 이건 아니지 생각했습니다.


저는 전교조 위원장, 사무총장 선거에 있어 기호 1번을 지지합니다.


처음으로 주변에 마구 알리고 싶은 좋은 후보가 있어서 이렇게 지회 여러 선생님들에게 적극 알리려 합니다. 제가 선생님들께 알리고 싶은 분은, 대전의 김현희 선생님입니다.


이번에 강창수 후보와 런닝메이트가 되어 기호 1번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특히 사무총장 김현희 후보는 “학교에는 왜 이상한 선생이 많은가?”를 쓰고 현재 대전지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5년 전 페이스북 안에 전교조 페이스북 분회라는 그룹을 만들어 함께 활동하면서 신뢰와 우정을 쌓아 온 선생님입니다. 거기서도 어쩜 사람이 이렇게 발랄하면서 창의적일까 생각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스무 살이나 젊지만 모든 면에서 제가 배운 게 많았던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지닌 선생님입니다. 전교조에는 이런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전교조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누구라도 나의 사랑 전교조를 심심풀이 땅콩처럼 씹고 있지요.


그런 전교조에 새바람을 일으킬 사람이라고 확신합니다.


전교조의 정체성과 전교조 정신은 잘 간직하고 지키되, 그동안 관성적으로 해온 잘라내고 버려야 할 것들은 과감히 청산해서 새롭게 나아가지 않으면 희망을 찾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전교조를 혁신하려는 의지와 구체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리더, 책임 있는 자세로 전교조에 참신하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지도부가 필요합니다. 그 적임자들이 저는 1번 강창수-김현희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전 해직시절 대전지부에 갈 일이 많았지요. 지금은 조금 달라졌겠지만 조직세도 약하고 학교풍토는 보수적이었습니다. 그런 전교조를 전혀 다른 조직으로 이끌어내는 김현희를 보면서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이 전교조가 다시 신명나면서 노조다운 조직으로 살아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호1번 “선수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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