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책을 한 권 샀다.
제목은 '배짱으로 삽시다'이다.
이시형 박사님이 쓴 책인데, 굉장히 재밌고
지금의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다.
오늘 아르바이트가 끝나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서 책을 사고,
주변 스타벅스에 가서 책을 읽었다.
이 책이 흥미로웠던 점 중 하나는,
한국인이 왜 눈치와 체면에 민감한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이유를 짚어가면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토종 한국인인 나도,
한국이라는 특수한 문화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책에 언급된 '배짱 없는 인물'로 묘사되는 부분들이 어찌나 내 모습 같은지.
그런 걸 보면 사람이 느끼고, 생각하는 게 다 비슷하구나, 그래서 역사는 반복되는 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편으론 또 위로가 되었다.
최근에 무언가를 시도해 보기로 결심한 계기가
사실 이 책을 밀리에서 읽은 일이었다.
용기를 북돋워주고,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위로가 되는
이 책을 이 타이밍에 만나서 참 감사하다.
오늘의 칭찬일기.
1. 오늘 아침에 수영을 다녀왔다. 확실히 지난주보다 덜 힘들다. 수영 선생님도 말하길, 숨이 턱 끝까지 차올랐을 때, 멈추면 우리의 심장도 근육이라 딱 거기까지만 활동을 한단다. 그때, 조금 더 가보면, 숨이 트이게 된단다. 마치 지금 내 상황 같다. 오늘 숨이 턱 끝까지 찼지만, 다른 사람들의 숨소리 또한 아주 거칠었다. 그럼에도 바로 턴해서 수영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자극받아 나도 뒤따라갔다. 숨이 너무 차지만, 그래도 조금 더 힘내서 가보자 하고 수영한 나! 아주 칭찬해!!
2. 오늘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단체 주문이 있어서 아주 바빴다. 눈코 뜰 새 없었는데, 그래도 인상 쓰거나, 툴툴거리지 않고, 무사히 소화해 낸 나! 수고했고, 고생했다! 칭찬해!!
3. 100프로 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50퍼센트, 아니 30퍼센트만이라도 좋으니, 일단 시작해 보자는 거. 시작하면 뭐든 되겠지 하는 마인드로 가보자는 거. 이 마인드 칭찬해주고 싶다! 완벽주의보단 완료주의로 가자! 생각을 고쳐먹은 나 칭찬해!!
어제도 늦게 잤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피곤하지가 않다.
내일 피곤할 수 있으니,
오늘은 정말 일찍 자자.
오늘도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