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20. 나도 나중엔 부모가?

25년 9월 25일

by 정둘



오늘 저녁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켰는데,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이 영상이 떠서 봤다.


보는데 드는 생각.

'와 나도 나중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도대체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하지?'


부모의 말 한마디에도

속수무책으로 아이는 그대로 흡수하는 존재다.

부모의 행동과 말을 전부 그대로 보고 배우는 존재.

너무 순수하고, 여리고 소중한 존재.


정말 생명을 키워낸다는 건

그 무엇보다 중요하고 숭고한 일인 듯 하다.


내가 언제 엄마가 될 진 모르겠지만,

싱글인 지금부터 나 자신을 바로 세워나간다면

먼 훗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싱글인 나는

오늘도 떡갈비에 밥을 맛나게 먹었다.




오늘의 칭찬일기


1. 오늘은 비가 와서 날이 우중충했다. 오늘은 수영장 휴관이기도 하고, 밖이 어두워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샤워를 하고 빠르게 움직였는데도 하루를 늦게 시작한 탓에 오전에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아침을 먹으면서 10분이라도 책을 봤다. 짬을 내서라도, 책을 읽은 나 칭찬해!

2. 비가 오는 날엔 역시 빵집에 사람이 없다. 덕분에 간만에 조용히 사부작 거리며 시간을 보냈다. 바닥을 쓸고, 빵 진열대를 정리하고, 남는 시간에는 빵 봉투에 스티커 붙이는 작업을 했다. 손님이 너무 없어서 빵 봉투 5묶음을 작업했다. 순간 스티커 붙이는 공장에 온 줄 알았다. 스티커를 붙이면서 오늘 오후에 해야 할 영상편집도 머릿속으로 구상했다. 손은 단순노동, 머리는 생각. 투트랙 전략이다. 근데 확실히, 몸을 움직이는게 정신을 더 맑게 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아르바이트 안 하던 지난 몇개월보다 지금이 더 생산성이 높다. 새삼스럽긴 하지만, 아르바이트 시작한 거 잘한 거 같다. 어떤 상황이든,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보자고!

3. 내가 아르바이트 하는 빵집에는 탁상용 선풍기가 하나 있다. 근데 오늘 시간이 많다보니, 그걸 자세히 보는데, 세상에 팬에 먼지가 한가득인거다. 근데 하필 이 선풍기는 팬이 분리가 안되는 제품이었다. 하는 수 없이 휴지를 꼬깃꼬깃해서 날개를 요리조리 닦아냈는데 참 불편했다...(제품 개선 좀..) 모두의 폐건강을 위해 선풍기를 닦은 나 잘했다!




이걸 쓰면서 내 책상 위에 있는

탁상용 선풍기 팬을 보는데,

얘도 참 더럽네...

근데 얘도 하필 똑같은 제품..

또 휴지 꼬깃꼬깃 해서 닦아야겠다.


오늘은 비가오니,

오늘은 밤산책 대신

스트레칭을 하고 자야겠다.


고관절을 잘 풀어주면

자유형 발차기가 좋아진다는데..

자기전에 스트레칭하고

내일 수영 다녀와야지!



20250925_192020.png 오늘의 작업곡은 너다!


사랑이 그대 마음에


차지않을땐 속상해 하지말아요


미움이 그댈 원하게 해도


짜증내지 마세요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너무 아픈날 혼자일때면


눈물없이 그냥 넘기기 힘들죠


모르는 그 누구라도


꼭 손 잡아 준다면


외로움은 분홍색깔 물들겠죠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우리가 가야하는 곳


사랑은 언제나 그곳에


love is always part of me



keyword
이전 19화칭찬일기 19. 윈윈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