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라이팅 17일 차
- 아기자기하고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나 느낌이 있다.
- 아기자기하다, 익살스럽다, 재미나다.
사는 게 '재미있다'는 건 남들처럼 보통의 삶을 삶고 있다고 느낄 때가 아닐까.
면허를 딴지는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실제 운전을 할 수 있게 된 건 4년 전쯤
내 돈으로 첫 차를 산 후였다.
운전은 진작부터 하고 싶었으나 차를 사는 건 목돈이 들어가는 일이라
배포가 크지 않은 나에겐 큰 결심이 필요한 일이었다.
차를 사기 전에는 비싼 차에 운전할 줄 아는 사람이 부럽기만 했는데,
내 차가 생기니 남들 사는 것만큼 살고 있는 거 같아
사는 게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남과 비교하며 삶을 사는 건 좋지 않지만,
이런 때엔 남들이 사는 보통의 삶이, 안정감을 주는 재미있는 삶이 좋기만 하다.
(무한한 사랑을 담아)
나리야, 잘했어!
*이 글은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님이 진행하는 '감정라이팅 30일'에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참여기간 11/1~11/30)
**감정라이팅은 30일 동안 매일 받은 감정 키워드로 다섯 줄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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