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를 활용하여 대표적인 커뮤니티로_ACE HOTEL
호텔이 문화 사업이 되면 ACE HOTEL이 그 사례가 될 거 같다.
ACE HOTEL은 화려한 인테리어 숙박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문화활동, 소셜 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을 주도하는 1세대 호텔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힙스터 문화’를 주도하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이루는 팝업 삽을 개척하고 있다. 실제로 가본 곳은 런던의 쇼디치에 있는 호텔이었다. 이제는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 분점이 생기고 있다. 지점마다 지역 문화를 반영하고 그 도시에서의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힙스터들의 성지가 되는 장소이다. 공간 소개로 에이스 호텔이 언급이 많이 되는데 공간뿐만 아니라 문화를 조성한 대표적인 공간이 되었다.
일단 깔끔하고 럭셔리한 호텔에서 좀 더 빈티지하면서 접근이 쉬운 호텔을 추구한다. 4성급 호텔 인데 대표적인 상징이 바로 호텔 로비이다. 호텔 로비에서는 멋스러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으면 일반 많은 사람들이 하루 종일 붐빈다. 호텔 투숙객이 아니어도 호텔 로비에서 각자의 노트북(솔직히 말하면 거의 애플 맥북이다. 맥북 아니면 출입 금지되는 것처럼 모두 맥북을 들고 있다^^)을 가지고 일하면서 자유롭게 음악가, 작가, 만화가 등 크리에이터가 하루 종일 작업할 수 있는 장소가 된다. 밤에는 클럽이 되기도 하고 전시장이 되기도 한다. 호텔이기에 호텔 방의 내부에는 지역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업물이 사용되기도 한다. 물론 유명 브랜드인 꼼데 가르송이나 인케이스 등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 에이스 호텔이 자리잡으로 그 지역은 젊은이들의 힙한 공간이 되고 젊은 층의 관광객과 주거민이 몰리고 주변에 멀티숍, 편집샵 등이 생기게 된다.
호텔의 1박당 가격은 다양한데 저렴하게는 1박에 18만원 정도부터 시작한다. 지역마다 편자는 있다.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 중 하나가 되었다. 대형 책상과 편안한 소파로 도서관처럼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처럼 각자의 업무를 보기 위해 이 호텔 로비로 몰린다.
에이스 호텔에는 그 흔한 벨보이나 컨시어지, 도어맨 등은 없다. 다만 근무하는 모두가 컨시어지가 될 수 있다. 룸 타입에 따라 인테리어가 다 다르다. 사실 호텔에 대한 소개보다는 이 호텔이 어떻게 지역 경제의 발전과 커뮤니티에서 문화 사업으로 크게 자리 잡게 되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잇다.
창업자는 알렉스 칼더우드(Alex Calderwood)인데 그래픽 디자인에 관심이 많고 파티 기획자였다. 웨이드 웨이걸(Wade Weigel)과 더그 헤릭(Doug Herrick) 이렇게 3명이서 하고 싶은 대로 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호텔이 에이스 호텔이다.
특히나 미국에서 가장 힙스터 한 도시 포틀랜드에서는 꼭 들려야 할 곳 중 하나이다. 포틀랜드의 대표 커피 중 하나인 스텀프 타운 커피가 있고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문화, 패션, 예술 및 디자인 잡지 및 블로그 등에서 우선적으로 콜라보하고 싶은 브랜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