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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가는 일상 스케치
11화
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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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May 1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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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한 줄
지나면
가까워진다.
한 줄 한 줄 지나면
멀어진다.
그대를 어디에 세워두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멀어지고 싶은 것에선
두고
건너고
가까워지고 싶은 것에는
건너고
보면 되는데
이 간단한 사실앞에
나는 여전히 망설이는
사람인가보다.
인생은 결국
무엇으로부터 멀어지거나
무엇으로 가까워지는 일.
하지만 작정하지 않기로 하자.
keyword
인생
길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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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가는 일상 스케치
09
가시를 숨기지 마세요
10
인생복습
11
건널목
12
쌀과 커피
13
차를 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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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를 키우는 동안 사라진 나의 테이블을 찾으러 왔습니다. 나의 테이블은 나의 꿈이고 인생이고 나입니다. 시와 나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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