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플루언서가 되어 보자

새로운 목표 설정

by 장진진

SNS에서 '짭플루언서'라는 단어를 보았다.


'짭플루언서'는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를 패러디하거나 모방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입니다. 주로 SNS 등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비꼬거나, 그들과 유사하게 활동하지만 팔로워가 적거나 영향력이 미미한 개인을 지칭할 때 쓰입니다. 실생활에서는 SNS에서 팔로워가 적은데도 인플루언서처럼 행동하는 개인을 지칭할 때 쓰일 수 있습니다.


내가 본 것은 비꼬는 식은 모르겠고 인플루언서의 준연예인 같은 일상까진 감당 못하겠으니 적당히 알려지고 조용조용히 얼굴 노출 없이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일컫는 느낌이었다.


'이거 완전 내가 되고 싶은 거잖아? 드디어 찾았다!'


극 I 성향인 나로서는 사람들이 나를 몰랐으면 좋겠으면서도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상반된 감정이 존재한다. 주목받기 싫어, 아니 근데 주목받아보고 싶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어차피 일이란 건 해야 하는 건데 이왕이면 내 일을 찾아서 즐겁게 하면 생산적이고 좋으니까. 그 감정을 느끼는 사람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내가 해보자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SNS 계정 하나를 따로 만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으로 키워야 하는지 또 생각하기 시작하면 시작을 못해서 일단 첫 삽을 뜬 셈이다. 하다 보면 길이 보이겠지, 만들어지겠지. 완벽한 계획을 세우다 보면 또 늦어버리거나 시작조차 못하게 된다.

아무튼. 주제는 요즘 내가 즐겨하고 있는 독서와 기록으로 정했다. 무엇을 할 때 가장 즐거움을 느끼나 생각해 보니 책을 보고 생각을 정리하는 일에 빠졌다. 책을 깊이 있게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완독 했다는 성취감과 그 책을 흡수하는 과정 자체를 좋아한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정착하여 자기만의 색과 무드를 유지하며 탄탄하게 채널을, 브랜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을 보며 위축된 것도 사실이다. 저 사람들 저렇게까지 계정 키울 동안 나는 뭐 했나 싶기도 하고. 결국 꾸준한 사람이 결과를 만든다는데, 나는 그 기준에서 실격인가 싶기도 하고.

뭐든 시작해 보자는 마음이 들끓을 때 해야 한다. 그렇게 나는 짭플루언서라도 되어보겠다는 목표 하나를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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