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Q. 경영대학원의 투자 교육을 어떻게 평가하나요?
버핏 : (...) 투자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다음 두 과목이면 충분합니다.
1) 기업 가치 평가 방법
2) 시장을 보는 방법
위 두 과목이 현대 포트폴리오 이론이나 옵션 가격 결정 이론보다 훨씬 낫습니다. 기업을 평가해서 그 가치보다 싸게 사면 돈을 법니다. 경영대학원은 이 간단한 이치를 더 복잡하게 만들려고 애씁니다.
Q. 당신이 주목하는 거시 경제 변수*는 무엇인가요?
버핏 : 나는 지난 53년 동안 기업을 인수하거나 주식을 매수하면서 거시 경제 변수가 두려워 투자 결정을 바꾼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
멍거 : 기회를 잡으려면 시장이 공황에 빠졌을 때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버핏 : 투자의 첫 번째 원칙은 반드시 현금을 확보해 두는 것입니다. (...)
Q. 어리석거나, 일시적 유행이거나, 오래가지 못할 기업은 어디인가요?
멍거 : 그러한 기업은 많습니다!
버핏 : 우리는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을 멀리합니다. 우리는 10년 뒤에도 실적과 경쟁력이 유지된다고 합리적으로 믿을 만한 기업에 투자하려고 합니다.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싼 기업은 고려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그래서 버크셔의 매수 후보가 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지난 30년 동안 버크셔는 신규 상장 주식을 매수해 본 적이 없습니다.
* 거시 경제 변수 : 나라 전체 경제의 상태와 흐름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들을 말한다. 이는 경제 전반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부나 중앙은행이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대표적인 거시경제변수로는 국내총생산(GDP), 실업률,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금리, 환율, 무역수지 등이 있다.
* 유동성 : 주식 시장에서 유동성은 특정 주식이나 자산을 가격 손실 없이 원하는 시점에 현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한다.
* 2012년 세계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52조 7천억 달러로 전년 대비 9.56% 증가했으며, 2007년 말의 87%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미국 주식시장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다우지수는 7.26%, S&P500 지수는 13.41%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3차 양적완화 발표와 국제신용평가사 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같은 요인에 의해 주도되었다.
한국 주식 시장은 코스피 지수가 전년 대비 9.4% 상승한 9.3%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한때 1800포인트 아래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유로존 위기 완화와 글로벌 유동성 확대 등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유가증권 시장의 시가총액은 1,154조 원으로 증가했다.
참고 :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 한국경제신문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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