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트*에 좌우되는 기업의 성장

1999년

by 박카스

Q. 신규 투자자가 지금 투자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버핏 : 소액 투자자라면 인텍스 펀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Q. 디플레이션도 투자에 위협이 되나요?

버핏 : 우리가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은 상상하기가 어렵군요. 나는 그러한 거시 경제 변수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 못합니다. 디플레이션은 보유 현금의 가치를 높여주므로 투자자와 저축자에게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나는 디플레이션이 미치는 영향을 알지 못합니다.


Q. 해외 투자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버핏 : (...) 투명성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치를 평가할 수만 있으면 회계 투명성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계 상장 회사 시가 총액의 53%를 미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Q. 경기를 전망할 때 일본 경제도 고려하나요?

버핏 : 우리는 거시 경제에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 우리가 이러한 거기 경제 변수를 모두 내다보았다면 시즈캔디 인수를 포함해 절호의 기회를 날렸을지도 모릅니다. 거시 경제 예측보다는 훌륭한 기업을 알아보는 안목이 더 중요합니다.


Q. 코카콜라와 질레트는 주가가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는데, 그래도 여전히 흥미진진한 기업이라고 보나요?

버핏 : 우리는 좋아하는 기업 주식을 샀다 팔았다 하지 않습니다. 시점을 선택하기가 매우 어려운 데다가 세금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코카콜라와 질레트 둘 다 실망감을 안겨주었지만,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세상만사가 항상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니까요. 디즈니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코카콜라와 질레트의 사업 추세에 대해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Q. 기술 발전이 투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나요?

버핏 : 코카콜라 제품의 본질은 지난 50년 동안 바뀌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원칙을 고수한 탓에 놓친 대박 종목도 많지만, 피한 쪽박 종목도 많습니다.


Q. 10년 후에도 코카콜라가 여전히 탄산음료를 팔 듯이 10년 후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고 보면, 마이크로소프트도 유망한 투자 후보가 아닌가요?

버핏 : (...) 1991년 빌 게이츠는 자신이 무인도에 가게 된다면 사두고 싶은 기술주 두 종목을 내게 알려주었습니다. 당시 우리가 두 종목을 매수했다면 코카콜라에 투자했을 때보다도 많은 돈을 벌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세 번째 종목으로 코카콜라도 제시했고 우리는 기꺼이 코카콜라를 계속 보유하기로 했습니다. 소프트웨어 회사보다는 코카콜라가 10년 후에도 생존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 플로트(float) : 보험료를 지불하는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하는 시점 사이에 보험회사가 일시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돈을 뜻한다. 이 플로트를 이용한 투자는 일반 대출과 다르게 대출 이자 등의 자금조달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무이자 대출’과 유사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 디플레이션 : 경제 전반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정의된다. 디플레이션이 터질 경우 소비 정체, 은행을 포함한 기업의 도산, 실업자 증가, 주가 하락 등의 연쇄효과가 생긴다.


* 1999년 세계 주식 시장은 미국 IT 붐으로 인해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특히 기술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닷컴 버블로 인해 기술주에 대한 광적인 매입이 있었고, 주식 시장 서버가 폭주하는 등 과열된 분위기가 나타났다. 나스닥 지수는 1999년 한 해 동안 86% 상승하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 주식 시장은 코스닥 광풍과 닷컴 버블이 극심했던 시기로, 정보통신 및 인터넷 관련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벤처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이는 주가 조작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닷컴 버블이 붕괴되면서 주식시장은 큰 하락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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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한국상장회사협의회 홈페이지, 한국경제신문 경제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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