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을 갖고 호기심 가득한 일상
나의 자화상이다.
아무도 내 자화상으로 보지 않겠지만,
내 자화상 캐릭터로 조용하게 밀고 있다.
나는 고양이의 눈을 갖고 싶었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집사와 함께
같은 먹이를 먹으면서 매일을 살고 있으면서,
언제나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자기 주변의 상황과 사물들을
마치 처음 보는 것인 양 관찰하고 쳐다본다.
그들의 눈에는 그들 주변의 모든 환경들이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존재들인 것 같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곳저곳
새롭게 탐색을 하고 집중한다.
누구는 이런 고양이들의 눈이
무섭다고 싫어한다.
고양이들은 당신을
노려보는 것이 아니에요.
그저 궁금해서 쳐다보는 것일 뿐.
어쩌면 궁금해서도 아니고,
그냥 눈이 있기 때문에,
마침 그때 당신이 지나가고 있어서
그래서 그냥 바라보는 것뿐이에요.
그러니 오해하지 마세요.
길고양이를 괴롭히지 마세요
제발........
하루 종일 창밖을 쳐다보면서
그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존재.
명상가 중에 고양이만 한 명상가가 있을까?
사색이 일상인 고양이들. 신비롭다.
고양이들과 예술가와는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그 궁합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그 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 찰떡같은 궁합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싶다.
예술 작품에 가상의 존재로 많이 등장하기도 하고,
예술가들의 실제 삶에 깊숙하게 들어가
고양이들과 함께 한 예술가들
고양이는 내게 최고의 영감이다.
그림 소재가 떨어지거나,
새로운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고양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런 눈을 내가 갖게 된다면,
마르지 않는 새로운 영감을
매일 만날 수 있는 건가
하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괴롭다.
그려지지 않는다기 보다
"이건 별로인데"하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그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건 너무나 괴롭다.
그런 나를 발견할 때면, 그리기를 멈춘다.
그리기를 멈추는 것보다 괴로운 마음으로
계속 그려야 하는 상황이 더 괴로운 일이니까.
새로운 시선으로 재미있는 것을 그리고 싶은데
뻔하고 진부하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 때.
이때 고양이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고양이 얀경이라도 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양이 안경.
우주 색깔 마법사 완성.
세상을 언제나 새롭게 보고 싶은,
나만의 감각으로 그림을 그리고 싶은
마음터치 우주작가, 색깔 마법사.
지금 내 옆에는 고양이도 없고,
고양이 안경은 더더욱 없으니,
세상을 낯설게 보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꾸준하게 그리는 걸로!
이것이 결론이다.
난, 언제나 심각해.
초보이지만 마음만은 이미
최고의 예술가이며 늘 심각하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