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면서 나를 치유한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

by 마음터치 우주

그림을 그리면서 나 자신을 치유한다.


사람 때문에 힘들고,

하던 일 때문에 힘들었을 때,

책을 읽었고 그리고 그림을 시작했다.


책을 통해서 내 감정을

누군가 대신 말해줌에 위안이 되었고,


그림을 통해서 내 감정을

그림 뒤에 감춰 표현할 수 있었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아서

내 안에 그대로 돌처럼

쌓여 있던 감정들을

나의 그림을 통해

하나둘씩 녹여내고 있다.


사실은

그림이라는 결과물에 내 감정을

담아 녹여내고 있기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서가 맞다.

IMG_1053.JPG

난 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 생각하며 살았다.

언제나 지인들의 힘든 사정을 듣는 것에

익숙했고 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그래도 괜찮았다.

괜찮은 줄 알았다.


하지만 결국 나는 괜찮지 않았고,

마음 깊숙한 곳에 간직한 그것을

언젠가는 세상 밖으로 꺼내

정면으로 맞서 녹여내어야 함을

이제는 안다.

그렇지 못하면 언젠가는 탈이 난다.


그 수단으로 나는 그림을 알았다.

살면서 믿을만한 수단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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