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상에 그만한 단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평가하여 자괴감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의 단점을 잘 파악한 만큼 우울감에 빠져있기보다는 발전적인 발향으로 바꿔보려는 생각을 갖고 행동해 보십시오. 그런 자세는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사실 사주나 심리테스트 결과는 누구나 공감할 말을 써놓지 않나?
싶다가도 유난히 내 얘기 같다. 스스로를 낮춰봤었다.
말하자면 이렇다.
최근 조직 내부 이슈로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해야 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직장 상사가 다른 부서에 컨택해서 내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이런 장점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그 부서에서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추천을 해주신 거다.
감사한 마음이 드는 동시에 걱정이 일었다.
추천을 해주셨는데 나는 그에 걸맞은 사람인가?
실제 나보다 좋게 봐주신 건 아닐까?
실제로 그분을 만나 뵀는데, 내게 실망하시는 건 아닐까?
상사는 그저 이야기만 했을 뿐인데
나는 이미 그쪽 부서 상사를 만나 면접까지 본 기분이었다.
차갑고 날카로운 상황을 그리다 보니 그 칼날은 결국 나를 향했다.
스스로를 증명해야 하는상황에 처할 때마다
나는 내가 아직 부족하고 못 미덥기도 하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상사가 내게 말했다.
"나는 우리 팀원들이 최고라고 생각해. 능력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잘난 사람들이 우리 팀원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