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원더키드 Mar 22. 2021

파레토 법칙

양이 아니라 질이다

인생은 시간이다. 그런데도 시간을 낭비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생은 점점 짧아질 것이다.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문구 “내 우물쭈물하다 이럴줄 알았지(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처럼 어느새 죽음이 다가와 있을지 모른다. 이제 우리 본격적으로 시간을 실천할 방안을 모색해보자. 시간관리의 목표가 정해졌다면 본격적으로 이를 실천할 방법이 나와야 한다. 이쯤에서 시간관리 실천은 양이 아니라 질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자. 그렇기에 시간 효율을 최고로 중시해야 한다. 이때 여러분은 시간관리 또한 일종의 파레토 법칙을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20%의 시간이 80%의 성과를 낳는다. 누군가는 ‘법칙’이란 단어에 딴지를 걸지 모르겠다. 엄격한 의미의 법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성과이고 효율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20%의 시간이 80% 성과를 낸다


나의 방해 빈도 곡선


위 그림은 시간대별 나의 방해빈도를 나타냈다. 아래 그림에 자신의 방해빈도 그림을 그려보자. 직장인이라면 업무시간을 포함해 자신의 방해빈도곡선을 그려라. 비슷하게 학생이라면 어떤 시간에 공부가 가장 방해받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방해빈도곡선을 그려라. 각자가 자신의 방해빈도곡선을 알아보는 게 포인트다.


방해 빈도 곡선


과거 나의 경우 전형적인 심야형 인간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시간은 한밤 중이었다. 그 당시 나는 전형적인 호모나이트구스였던 셈이다. 그렇기에 자정을 넘어 다음 날 2~3시까지 머리가 가장 잘 돌아갔다. 그런데 문제는 심야형 인간이 된 이유가 딱히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놈의 불면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낮과 밤 시간이 바뀌었던 것이다.


가장 생산적인 시간에 중요한 일을 한다


지금은 아니다. 나는 일과 시간에 최대한 성과를 내려고 노력한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심야형 인간에서 벗어났다. 물론 과거 나를 괴롭히던 불면증 따위도 없다. 아침 오전 시간이 내게는 가장 효율이 높은 시간이다. 이 시간에 책을 읽고 원고를 쓴다.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서 내달릴 수 있는 시간이다. 약간은 아침 식사와 함께 먹는 커피의 힘을 빌리고는 있지만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최대한 이 오전시간대 중요한 일을 배치한다. 하기 싫고 어려운 일을 배치한다. 한때 나는 이런 일을 점심식사 뒤 오후시간대 옮긴 적이 있다. 그러나 성과가 너무 안 나 고민이 많았다. 식곤증 때문인지 모르지만 졸리고 멍하니 스크린만 쳐다보는 날이 지속되었다. 그래서 시간관리를 하면서 시간을 재배치했다. 가장 생산적인 시간에 가장 중요한 일을 배치한 것이다.



이전 08화 디지털 미니멀리즘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