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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영 Aug 26. 2020

부탁할 때 생각해야 할 두 가지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우리는 모두 서로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함께 일하고, 함께 공부하며, 길을 걸을 때에도 여러 사람들과 마주치게 다. 많은 사람들과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탁을 해야 할 상황이 발생되기도 다. 쉬운 부탁도 있지만 입을 떼기조차 어려운 부탁도 있다.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말하는가?

            


부탁하기에 앞서 먼저 스스로에게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부탁할 것인가?' '그에게서 무엇을 원하는가?'를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 질문은 자신이 주체라는 점에서 '다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할까', '그는 어떤 기분일까', '그는 어떤 상태에 있을까'를 묻는 질문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상처 주지 않는 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저는 부탁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서 차라리 내가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어렵지만 스스로 해결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다. 하지만 때로는 불편을 감수하거나 스스로 해결하는 것으로도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럴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부탁을 하게 다. 막상 부탁을 하려고 하도 '내가 어떻게 말하면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을까?', '지금 저 사람 기분이 좋은가? 부탁해도 괜찮은 기분인가?' 이런 생각들이 머뭇거리게 다.


부탁을 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아야 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부탁하고자 하는가',

'상대방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은 나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다. 내가 바라는 욕구와 그 욕구가 해결되기 위해 상대방이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인지 말다. 사람마다 자신의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해로 해석하기도 다. 따라서 부탁을 할 때에는 나의 욕구와, 바라는 점을 정확하게 이야기해야 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주말에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면 이것은 정확하게 부탁한 것이 아다. 주말에 일하지 않음으로써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길 바라는 아내의 욕구를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다. 그렇다면 이렇게 바꿔서 말해볼 수 있다.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주면 좋겠어."



실제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표현하고 부탁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점이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주된 이유가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야 하는 상황인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이 부분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상처 주지 않는 대화> 마셜 B. 로젠버그



누군가에게 부탁을 할 때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오해하기 쉽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과 다른 것을 주게 된요. 결국 상대방이 나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상처를 받게 되기도 다. 나의 말과 상대방의 말은 다다. 우리는 같은 언어를 사용하지만 상대방과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은 경험을 하곤 다. 그때 여러분은 상대방으로 터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부탁했는가? 혹시 미안한 마음에,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해서, 거절당하는 것이 무서워 돌려 말한 것은 아닌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은 곧  
책임감을 갖고 스스로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부탁한다는 것은 내가 상대방에게 바라는 것을 말로 표현하는 것다. 부탁이 어렵다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는 것은 아닐까? 나의 부탁으로 상대방의 기분이 어떨지 걱정하는 것보다 내가 상대방으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다. 때로는 상대방의 권위, 나의 타고난 본성이 부탁을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 그럴 때일수록 나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상대방으로부터 바라는 것을 이야기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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