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평범 이하의 지능을 가지고 있을지 모를 내가 글을 쓸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히 '꾸준하고 성실한 태도'를 갖췄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기에 아이큐도 높았으면 한 인물 했을 텐데(순전히 본인 생각..), 그러지 못했기 때문일까? 어렸을 때부터 생존본능처럼 뭘 꾸준하게 하는 것 이거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다.
시키는 대로 엉덩이 무겁게 책상에 앉아 대학에 갔다. 전공은 내 적성과 영 맞지 않았지만 꾸준히 출석하고 졸업했다. 100번의 서류탈락 끝에 합격한 첫 직장에서 처음으로 '남들이 시키는 대로 꾸준히 사는 삶'은 진짜 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 삶을 살겠다는 의지로 천성인 꾸준함에 '나다움'을 더했더니 '나다운 루틴'이 생기고 그런 일상이 모여 지금의 나를 완성했다.
대단한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지만 꾸준하게 묵묵히 걸어갔더니 원하던 기회가 오기도 하고, 이런 나의 영향을 받아 원하는 일을 이루게 된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더 많은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고유한 자신을 발견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그 기쁨이 또 다른 기쁨을 생성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위대한 상위 1프로들도 결국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다만 그들은 자신을 의심하지 않았고 구불구불한 길을 기꺼이 걸어간 사람들이다.
성공을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가능성을 따지지 말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하는지, 방향을 생각해 본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90프로는 이미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앞으로 소개될 루틴을 통해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의 루틴을 만들어보자. 준비되었다면,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