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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준영 May 27. 2024

미에로화이바는 왜 숏폼 드라마를 택했을까?

현대약품의 식이섬유 음료 브랜드인 미에로화이바가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제품의 편의점 입점을 기념해 숏폼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합니다. 숏폼 드라마 ‘편의점, 톡 쏘는 시그널’ 을 활용하는데요, 소비자들과 알바생 사이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일상 속 친근한 공간인 편의점을 배경으로 프롤로그 한 편, 본편 두 편으로 제작된 이번 숏폼 드라마는 잘파세대(알파세대+Z세대) 시청자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제작되었다는 게 현대약품의 설명입니다. 


현대약품의 설명대로 숏폼 드라마는 잘파세대를 공략하는 지점이 많은데요, 잘파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미에로화이바의 행보를 간략히 분석해봅니다.



- 숏폼, 잘파세대 놀이터


숏폼은 잘파세대의 놀이터죠. 알파세대는 더욱 더 그렇습니다. 숏폼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숏폼을 직접 만들기도 합니다. 그만큼 익숙한 형태로 놀이에 활용하는 플랫폼입니다.


실제로 현대약품 뿐만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숏폼을 중심으로 많은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앱 개편을 단행한 CJ온스타일도 숏폼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죠.


숏폼은 단순히 "짧게" 무언가를 올리고 소비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와 소비의 원천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하셔야 할 겁니다.


다양한 콘텐츠는 이제 필수입니다.

- 콘텐츠에 반응한다


또다른 한가지는 콘텐츠에 반응한다는 겁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광고 방식보다는, 스스로 공감하는 콘텐츠를 찾아 소비하며 다양한 메시지에 노출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진행하고 있던 마케팅 방향성은 계속 진행하면서, 동시에 콘텐츠 기획과 제작에 힘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잘파세대를 타겟으로 한다면 더더욱 그렇다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어떤 방향성도 좋습니다. 시도하면서 만들어지는 인사이트를 무시할 수 없으니 좀 더 관심을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미에로화이바의 행보는 잘파세대의 트렌드와 맞닿아 있습니다. 사례가 주는 메시지를 기억하시고, 새로운 전략을 짜보시길 바랍니다.


사진/현대약품, CJ온스타일, BGF리테일

글/노준영 noh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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