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이유 만들기
설레는 목표가 있으면 일이 즐거워진다
당신은 왜 일을 하는가? 왜 그 일을 하는지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틀림없이 알고 있다면, 그리고 왜 그 일을 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한 상태에서 그 일에 열정과 정성을 쏟고 있다면 무슨 일을 하든 성공은 보장된 것이나 다름 없다. 반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신념과 목표 없이 일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대체 가능하기 때문에 불안하고 괴로운 형편을 벗어나기 힘들다. 매달 정해진 일자에 통장에 꽂히는 월급만을 기다리면서 인생의 절반 이상을 남 좋은 일하면서 괴로워하는 노예와 같은 처지가 되고 싶은가? 아니면 자신이 세운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즐거운 일꾼이 될 것인가? 회사에 운명을 맡긴 채 수동적으로 살아가는 불행한 처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를 찾거나 만들어야 한다. 자신만의 이유는 계속 일을 해나가게 만드는 힘이 되기도 하고 일하는 태도와 감정의 기초가 될 것이다.
욕망에 솔직해지기
동기 부여는 실행력과 지구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과물의 수준을 높이 끌어올릴 수 있다. 어떤 목표가 좋고 나쁜지는 따져볼 필요가 없다. 타인에게 유해한 목표만 아니라면 최대한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보는 것이 좋다. 자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궁극적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직시하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시점에 따라 욕망은 시시각각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살펴보아야 한다. 당장의 승진, 연봉 인상 등 남들이 다소 속물적이고 세속적이라 치부하는 것들이라도 현재 자신이 간절히 바라고 원하는 것이라면 일단 그것을 목표로 삼아도 좋다. 진정으로 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마음을 깨닫고 나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여정에서 일관되고 확신에 찬 태도로 일에 몰입하는 동력을 얻을 수 있다.
작은 목표를 여러 개 만들기
모든 결실은 작지만 중요한 과제들을 끝까지 반복적으로 해내는 데서 시작된다. 최종 목표는 작은 성취의 누적을 통해 더 밀도 있고 내실 있는 결과물로 거듭날 수 있다. 높고 대단한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길고 먼 길을 향해 달리면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 목표물이 선명하게 보이는 시야가 트인 짧은 길을 여러 번 달린다는 마음으로 임하면 자신이 최종적으로 얻고 싶은 큰 목표에 더 쉽고 빨리 다가서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작고 가까운 목표에 집중하는 것은 스스로 변명하거나 핑계를 찾아 이탈하고 중단할 확률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 결과를 바로 확인함으로써 더 빨리 획득할 수 있는 성취감이 또 다른 목표를 찾고 열심히 몰두하는 태도를 갖게 되는 동기가 되며,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느껴질 막막함으로부터 오는 불안과 갈등도 줄일 수 있다. 매순간 자신을 유혹하는 타협, 꾀와 술수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도 있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목표 만들기
단기적인 목표를 여러 번 달성하고 나서 쉽고 빠르게 실현할 수 있는 목표에 대한 흥미가 떨어졌다면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목표 세우기를 해보자.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성취하기 위한 목표가 아니라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 누리고 싶은 삶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는 게 많은 도움이 된다. 우선 '왜'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 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자신이 5년 또는 10년 후 듣고 싶은 말 또는 얻고 싶은 수식어나 문장들을 떠올려 보는 것이다. 그럼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의미 단위로 이해하게 되고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과정이나 태도에 무게가 실리면서 보다 심화된 의미와 가치가 있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삶을 들여다봄으로써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이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와 되고 싶은 모습을 창의적이고 재미있게 그리고 싶다면 조금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다양한 곳에서 감정과 생각을 써보는 기회를 갖도록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