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위해 살 빼고, 젊어지려 하는 가
목적 없이는 이룰 수 없다.
내 목표는 다이어트가 아니다.
단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일하기 위해서다.
이런 목표와 가치관이 없으면, 1일 1식은 무의미하다.
- 1일 1식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
형 : 내 목표는
당뇨와 이상지질혈증 수치 정상으로 돌아가고,
정상체중과 더불어 건강하고, 최적화된 상태로 매일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는 몸만들기.
복싱 스파링 6라운드와 생활체육 복싱대회 우승
필자 : 운동할 때도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면 빠르게 도달할 수 있지.
맛있는 음식들의 유혹은 이기기 힘들지만
아마 형도 먹는 게 제일 힘들었을 것 같은데
형 : 어느 순간 이러면 안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
필자 : 난 그 순간이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오래 건강하게 사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지, 실천이 어렵지
갑자기 한 순간에 맛있는걸 먹지도, 마시지도 말라고 하면 플랭크 하는 것처럼 인생이 너무 힘들고 지루할 것 같은데 재미도 없고,
형 : 건강이상의 신호가 이미 왔는데 넌 모르고 있을 수도 있어
건강문제는 생활습관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네가 말한 것처럼 노화야
노화는 누구도 막지 못해.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소리는 절대 과장된 소리가 아니야
필자: 알지 힘들어서 그렇지
형 : 원하는 걸 얻기 위해서는 쉽게 갈 수 없어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 수 있게
각자 몸에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해
필자 : 그 방법이 간헐적 단식이라는 거잖아?
간헐적 단식의 핵심은 공복인데, 왜 공복이 필요하다 생각해?
형 : 모든 생물은 쉬어야 해
사람이나 동물이나 적당한 휴식이 빛나는 활동을 보장함에 있는 동시에 면역체계의 재 정비를 할 수 있어.
우리 소화기관도 마찬가지야
음식을 쉬지 않고 먹으면 쉴 새 없이 일하는 거고
계속 일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해 결국 파업하면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걸
인슐린
췌장의 랑게르한스섬(Langerhans’ islet)에 있는 β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생체 내에서 혈당을 강하시키는 기능을 하며, 많은 조직과 기관에서 직 · 간접적으로 대사 조절에 관여한다.
인슐린 저항성
혈당을 낮추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이는 곧 당뇨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포도당이 세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둥둥 떠다니게 되다 소변으로 배출되거나
혈액 속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고,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못 얻고
결국 세포가 포도당이 부족해서 먹어도 배고프고, 목이 마르고, 달고 짠 음식이 먹고 싶고
그래서 먹으면 혈당 수치가 퐉하고 올라가는
당뇨 증상이 나타나고 질환으로 가게 되는 거지
필자 : 맞는 말이야
개인적으로 난 야식만 금지하면 어느 정도 공복,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봐
형 : 너 맨날 저녁에 술 마시잖아
필자 : … 주 3회야
무튼 낮에 먹는 음식은 활동에너지로 쓰이지만,
밤에 특히 내 기준으로 7시 이후에 먹은 음식, 적어도 저녁 8시 전에는 저녁을 마치고
쉬는 게 좋지
밤에 먹으면 잉여지방으로 눈처럼 쌓이게 되고
비만은 곧 염증과 만성통증이 동반되면서 만성피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아져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 성장호르몬, 멜라토닌 호르몬 생성도 저하되어 몸 회복이 되질 않는 거야
형: 그게 소화기간의 적절한 휴식이 보장되어 야 하는 이유라니깐
휴식이 보장되면 안 좋은 증상들을 해결할 수 있어
신진대사 전환 : 단식의 장점과 이해의 논문에 보면
인체 공복시간이 12시간을 넘어서면, 지방조직이 유리지방산으로 분해되어 혈액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겪는데
유리지방산은 간에서 분해되고 합성하는 베타산화 과정을 거쳐 케톤을 생성해.
이 케톤은 포도당 대신 뇌에서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며, 근육에서도 에너지원으로 활용되는 거야
이는 간헐적 단식이 체지방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주는 거지.
케톤생성은 당뇨병 발병 위험성을 37%나 낮춤은 물론이고, 지방간도 예방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출처 - MedicalTimes 19.05.09, 강북삼성병원 코호트 연구센터 연구팀 21.12.28)
한마디로 적절한 공복시간의 유지는 꼭 필요하다고 봐.
필자 : 오토파지효과는 들어 봤어?
형: 자기 소화작용으로 이 오토파지가 활성화되면 우리 몸의 불필요한 독소나 노폐물이 제거되고
암, 파킨슨병, 퇴행성 신경질환등이 예방돼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더 건강해진다는 소리지
다시 말해 배가 부른 채로 잠을 자게 되면 멜라토닌분비가 줄어들어 수면의 질이 떨어짐은 물론이고
기억력, 사고력, 추리, 계획, 운동, 감정, 문제해결 등정보, 행동을 조정하는 전두엽기능도 떨어져
이 말은 음식에 대한 절제력이 떨어지고 다시 자극적인 음식들을 찾게 되면서 악순환의 반복이 되는 거야
깊은 수면이 건강의 시작인데 이를 도와주는 것은 결국 공복유지가 그 시작의 첫걸음이지
필자 : 좋은 말인데 역시 배고프면 잠이 안 와
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