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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초를 찾아서 14) 비타민D와 선크림

by Dinnerout


형 : 내가 준 비타민 D 열심히 먹고 있냐?

필자 : 어 아침마다 챙겨 먹고 있어

일단 몸에 좋다고 하니깐 주는 건 다 먹어야지

비타민D가 칼슘 흡수 증가시켜 주고 혈압이랑 당뇨관리에도 좋은 거잖아?

형 : HDL도 높여 주고, LDL을 은 낮춰준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몸의 대사 관련 효과뿐만 아니라 감기, 천식, 아토피 등 자가면역질환에도 긍정적인 역할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 발표에 따르면
노화 쥐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 D를 보충하면 지방간 생성을 억제한다.

지방간은 간경변 및 간암, 2형 당뇨병, 심뇌혈관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기도 하다.


필자 : 그래서 하루에 어느 정도 섭취해야 적정량인 것 같아?

형 : 비타민 D 혈중 농도 정상수치는 30ng/ml ~ 100 ng/ml 사이인데 조사 결과 한국 사람은 평균 20ng/ml이 안 되는 결과가 나왔어

그래서 혈중 비타민 D 농도를 효율적으로 올리는 것은 주사데, 주사 맞고 한 번에 수치를 올리는 것보다 간편한 영양제로 꾸준히 먹고 유지하는 게 좋지


의학저널 렌싯(2021.8.27)발표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D 농도가 30ng/ml부터 심혈관질환 및 관상동맥심장실환, 암 사망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필자 : 물론 이미 체크해 봤겠지?

형 : 해봤지. 병원에서 만원 내외로 확인 가능해


약 1년간 5000IU를 섭취했고 이론상 50 정도 올라야 하지만, 10 정도 오른 51.2ng/ml

그리고 올해(2024) 검사하니깐 57.80ng/ml로 6 정도 올랐어

필자 :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거야?

형: 기본 30~ 50ng/ml 정도 유지하는 게 평균이고

박사들 따라서 60~80ng/ml 유지가 좋다고 하거나 그 이상 올라가면 독성으로 인해 고칼슘혈증이 생길 수도 있다는데

나는 60ng/ml 전후로 맞추고 유지용량을 1000~2000IU 정도 섭취하려고 노력 중이야.

필자 : 형은 잘 섭취하긴 해야지 뱀파이어처럼 햇빛피해 다니고 선크림 맨날 바르고 다니잖아

형 : 선크림은 필수야 햇빛으로 비타민d가 잘 만들어진다고는 하지만, 자외선 때문에 광노화가 일어나고

불규칙한 색소침착, 검버섯, 피부도 거칠어지고, 피부암 확률도 늘어나는 걸 보면 선크림 잘 바르고

비타민d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게 훨씬 이득이야

필자 : 선크림 추천 좀 해봐.

형 : 내가 요즘 쓰는 건 이거

키엘꺼 쓰다가 바르면 너무 창백해져서 유세린꺼 쓰는데 이건 백탁현상도, 기름기도 없어서 피부에 거부감이 없더라고,



무기자차, 유기자차

무기자차(Mineral Sunscreen, Physical Sunscreen)
물리적 자외선 차단제의 줄임말로 피부 표면에 흡수되지 않는 얇은 막을 만들어, 자외선을 차단
백탁현상이 생긴다.

유기자차(Chemical Sunscreen)
화학적 차단제로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 피부 안쪽에 흡수되어 자외선을 열에너지로 변환 후 방출 시킨다.
백탁현상이 거의 없다. 다만, 성분이 피부 안쪽에 흡수되기에 알레르기나 피부 트러블등에 취약할 수 있다.


필수 : 형은 어떤 자차 쓰는데

형 : 난 두 개 병행하면서 쓰는데

야외 같은 경우는 무기자차를 바르고

실내에 있을 경우는 유기자차를 바르지

요즘은 혼합자차(hybrid sunscreen)도 나오더라

너도 자전거 탈 때 잘 바르고 타라 아니면 광노화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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