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 운동 그렇게 힘들게 하면 늙어
필자 : 자전거같이 타는 사람들에 비하면 난 워밍업 수준이야 거기에 울트라 철인 나가는 형님 있는데
철인 올림픽 코스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울트라 철인경기는 수영 3.8km, 사이클 180km, 마라톤 풀코스 42.195km 뛰는 건데 이걸 12시간 안에 들어와야 해
우리들은 돈 내고 고통받으러 간다고 표현했는데 완주하면 그 기분은 우린 모르니깐…
형 : 운동을 너무 과하게 하면 활성산소가 많이 쌓여서 세포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어
활성산소
우리 몸의 세포에서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불안정한 산소 분자
손상을 입으면 기능을 잃거나, 노화가 되는 세포가 체내에 떠돌면 좀비세포라고 불려
네이쳐스에서 발표한(2017.10.26), 좀비세포와 노화의 상관관계라는 내용을 보면, 수명을 다했으나,
사멸하지 않고 떠도는 좀비 세포들은 정상세포 노화를 부추기고, 염증을 유발한다고 해
필자 : 과한 운동도 문제지만, 결국 생활습관이지
적당한 운동을 하면 마이오카인이라는 단백질 물질이 분비되어 항염증, 항산화, 면역기능을 향상케 해서 좀비세포 관리에 도움이 되고
식습관은 채소, 생선을 잘 먹고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으로 다 알고 있는데 실천이 어렵지
무엇보다 스트레스가 만성염증의 근원이라 컨트롤을 잘하고 해소 방법을 찾는 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이지
형 : 맞아 운동과 식습관 이 두 개 가 중요한데 직장인들은 관리하기가 쉽지 않지
그래서 몸의 항산화력을 키우는 게 운동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비타민 c섭취지
필자 : 메가도스?
비타민 메가도스
Mega라는 엄청나게 큰, 이라는 의미와 Dose라는 복용의 합성 단어이다.
즉, 비타민C를 엄청나게 많이 복용하는 방법이다.
형 : 내가 30살부터 지금까지 10년간 비타민C 메가도스 요법을 하고 있는데 효능을 몸소 느낀 건
혈관질환 예방, 콜레스테롤 관리나 면역체계가 강화됐어
그때 보다 지금은 피부도 좋아졌고, 감기, 심지어 코로나 걸렸을 때도 그 증상과 회복이 빨라
필자 : 나도 확실히 3000 정도 먹으니깐 좋아진 건 인정하는데
형은 한 5000천 먹지 않아? 그 정도 먹으면 오히려 안 좋을 것 같은데
형 : 아니 8000mg 먹는데 하루 두 번 나눠서 4,000mg씩 식후에 먹지
물론 신장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나 결석이 잘 생기는 사람들은 주의가 필요하긴 한데
비타민c 반감기 약 6시간을 고려해서 한 번에 섭취하는 것보다 나눠 먹어 혈중 농도를 유지하고 있어 그리고 물도 많이 마시고
만약 위장장애가 있으면 리포좀 제품도 좋아
의료계에서도 용량에 대해 약간씩 엇갈리긴 하지만, 메가도스를 긍정적으로 보는 논문이나 박사들이 많아
무엇보다 내가 몸소 느끼고 있으니깐 좋은 거지
필자 : 그래 그래도 난 3천이 딱 적당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