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소소한 행복.. 아니, 대단한 행복




풍만하게 피어있는 꽃 여사님,



화사하게 꽃단장 중인 고양이 친구,



아늑한 세월이 묻은 옛날 난로,


맑은 얼굴을 한 바다,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과 자연의 신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뿐인 남편이 아직 제 옆에 있어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진 이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눈과 귀가 있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아직까진 팔다리 멀쩡하고 혼자 화장실도 갈 수 있는 건강함에 감사드립니다.




이는 절대 소박하지 않은.

대단한 기적이자 행복입니다.






이전 07화 며느리가 음식을 잘하면 큰일 나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