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개 지표 선정 2)지표 공식과 목적 등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기 3)지난 데이터 또는 추측가능한 가상데이터로 시뮬레이션 돌리기 4) 연계된 액션 나열해보기 5)'우리'가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지표와 아닌 지표 구분하기
단계별로 생각하며 우리에게 맞는 목표와 방향을 정해보길 권한다.
목표지표를 선택하며 기억할 것
1) 지표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두게 될 경우 진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잃어버릴 수 있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수치들도 있지만 CX에서 만들어 내야하는 목표는 대부분 3-6개월간의 노력을 해야지만 나타나는 것들이다.
2) 1개의 지표를 목표로 삼되, 연계된 지표를 1-3개정도 함께 보는 것을 권장한다. CX의 모든 지표는 연결되어 있다. 하나에만 극도로 집중하다보면 다른 지표에서 상반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일시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내던 목표지표도 한순간에 반전을 일으킬 수 있다.
진짜 어려운 건, '지표를 구하는 법'
'어떤 지표'를 구하면 좋을지에 대한 정보는 이미 차고 넘친다. 지표를 기반으로 '목표'를 잡으려니 어려운 것인데, 이 과정을 글로 설명한다는게 정말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내가 조직에서 직접 시행해본 데이터에 접근하는 방법과 실수 속 얻은 교훈들을 하나씩 공유 해보고자한다.
- 지표를 정할 때 많이 하는 실수
처음 지표/목표를 정할 때 많이 하는 실수가 내가 가진 데이터를 먼저 보고, 목표를 정하는 것이다.
지표를 선택할 때 이 지표가 적합한가를 고르기 위해서는 사전데이터가 있으면 도움이 된다. 같은 데이터로도 다양한 지표를 구할 수 있기에, 원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데이터를 만들어가는 것이 건강하다.
우리 조직에 맞는 데이터에 한발씩 접근하기
내가 추천한 <CX고객경험팀에서 함께 읽어야 할 책 추천 5 ①> 에서 언급했던 <CX데이터로 경험을 디자인하라>에서 이야기 하듯, 수집된 데이터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목표를 정하고 그에 맞는 수치를 수집 해야 한다.
- 先목표,後다각도 분석
이미 지나간 시간에 있어 새로운 데이터 수집은 어렵다.
같은 데이터를 보더라도 '어떤 목적의 데이터를 찾을지' 방향 수립 후 데이터를 보면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이 생긴다.
- '꼬리질문'을 하면 다각도 데이터 분석과 방향수립이 쉬워진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결과물과 연결 연결 되는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그에 맞는 데이터를 찾고, 그에 따른 액션플랜을 기록하다보면 우리가 가고자 하는 과정을 쉽게 도출해 낼 수 있다.
질문꼬리물기: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고객에게 어떤 액션을 유도할 수 있을까? => 우리 콘텐츠의 클릭율을 분석해볼까? => 클릭율이 생각보다 저조하네 => 이부분을 개선하면 구매전환율을 올릴 수 있을까? => 클릭 후 구매와 연결이 되도록 세팅이 되어 있나? => 이 부분을 볼 수 있는 데이터가 부족하네 => 그럼 콘텐츠를 통한 구매 전환율을 높일 방법과 그에 따른 지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해볼까?
우리가 고객에게 주고자 하는 가치와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목표를 잇는 데이터를 위와 같은 방법들을 활용해 연결해갈 수 있다.
꼬리질문을 할땐 팀원들의 다양한 시각이 중요하다. 놓치지 말고 다 기록해보고 우리 목표에 맞는 핵심 질문을 발췌하여, 더 깊게 파고들어가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