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좋은 습관이 나의 인격을 만들어준다

언젠가 유튜브에서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추얼(ritual)을 거쳐 루틴(routine)으로 정착시켜야 한다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강의에서는 좋은 습관은 루틴이 깨지는 순간 쉽게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현재 나의 루틴을 돌아보면, 아침에 일어나 커피를 내리고 출근길에 설교를 듣는 것이 일상화된 습관이라 할 수 있다.

재작년에는 아침마다 팔 굽혀 펴기를 하는 루틴을 만들어 꾸준히 실천했었지만, 허리 통증으로 몇 주 쉬다 보니 결국 습관이 사라져 버렸다. 그러나 일단 루틴이 되면 그 루틴을 지키지 않을 때 불편함을 느껴 자연스럽게 다시 실행하게 되는 것 같다. 삶을 돌아보니 꾸준함을 이기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좋은 습관들이 쌓여 결국 더 나은 나를 만들어 준다는 믿음으로, 이제 긍정적인 루틴을 하나씩 더 추가해보려 한다.

우선 글쓰기, 책 읽기, 스트레칭, 그리고 근력 운동을 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해야겠다. 강도가 높지 않아도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하는 꾸준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년 한 해의 목표를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KPI와 함께 수립해, 올 한 해를 습관의 축적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겠다. 나 자신을 위해 더 열심히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