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울트라] 카메라 사용 보고서 (2)
1) 스마트폰 카메라의 사용 패턴 조사
우선,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 주로 사진을 촬영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주간 실외 환경’, ‘야간 실외 환경’, ‘실내 조명이 어두운 환경’, ‘실내 조명이 밝은 환경’ 크게 네 가지 환경으로 분류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해당 환경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간단하게 작성을 요청하였다.
주간 실외 환경을 선택한 주요 이유에는 “센서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어두운 환경보다는 밝은 주간 실외 환경에서의 성능이 좋아서”, “야간보다는 주간의 기록물이 좋아서” 등이 있었고, 실내 조명이 밝은 환경을 선택한 주요 이유에는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서”, “음식 사진을 주로 찍어서” 등의 의견이 있었다. 야간 실외 환경의 경우에는 “야간 모드 사용을 위해", “달 사진을 찍는데 취미가 생겨서” 등의 의견이 있었다.
다음으로는 ‘사진 촬영 시에 주로 어떤 렌즈(배율)를 사용하는지’ 설문을 진행하였다.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은 것을 선택하되, 빈도가 비슷하다면 최대 2개까지 선택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해당 렌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질문하였다.
광각 렌즈만 주로 사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경우에는 “메인 렌즈가 가장 화질 저하가 적고, 결과물이 만족스럽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광각 렌즈와 메인 렌즈 모두 사용 빈도가 비슷하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경우에는 상황에 따른 렌즈 선택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광각은 일반적인 촬영에, 망원은 특정 피사체를 집중해서 찍거나, 왜곡 현상을 방지하고 싶을 때” 등의 의견이 있었다. 망원렌즈만 주로 사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경우에는 “왜곡 현상 방지, 심도 효과(자연스럽게 뒷배경이 날아감)를 사용하고 싶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추가적으로, ‘어떤 렌즈의 사용 빈도가 가장 낮은지’도 질문했는데, 초광각 렌즈가(37명, 68.5%)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된 이유로는 많은 장면을 한 번에 담은 용도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화질에 대한 불만(화질 저하), 심한 왜곡 등을 이유로 답하였다.
마지막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인지 질문하였다. ‘선예도’, ‘색감(분위기)’, ‘안정성(흔들림 정도)’, ‘다양한 화각’, ‘노이즈 정도’, ‘AI 감지(야간, 인물 모드 등)’ 여섯 가지를 보기로 제시하였다.
결과는 선예도, 색감, 안정성 순으로 나타났다. 혹시,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브랜드 별로 차이가 있을 수도 있어서 비교를 진행해 보았는데, 아이폰 사용자 및 갤럭시 사용자 모두에서 ‘선예도’ 및 ‘색감’이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나타났다. 두 요소 간에 순위의 차이는 있지만 표본이 작기 때문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고 보았으며, 안정성, 다양한 화각 등의 다른 요소에 비해서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