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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ans Oct 26. 2022

외근과 퇴근, 어쩌면 도시를 떠도는 여행 1

#한스는외근중 #한스는퇴근중 #우리는출근중

도시 숲을 여행한다.


일을 위해 떠나지만, 풍경은 주말 같다.

하늘은 푸르고, 모든 게 여유롭다.


아침보다는 낮에, 낮보다는 저녁이 좋다.

특히 회사원들에게는 더욱더,


낮의 빛은 아침보다 더욱 에너지가 넘친다.

풍경은 익숙해진다.


때로는 그 익숙함에 더 나른해진다.


쇼핑을 위한 공간으로 업무로 가면 기분이 묘하다.


비밀스러운 공간도, 사건들도 알게 되고

사람들이 가득할 시간에서 업무를 한다.


평일을 위한 공간과 주말을 위한 공간

서로 반대로 가면 어색하다.


이렇게 도시를 떠도는 여행은 그래서 재밌다.


무언가 창작이 필요한 촬영 외근은,

준비부터 진행까지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렇게 촬영이 끝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천장의 창으로 바라본 하늘,

완전하게 탁 트인 푸르른 하늘보다도


온기는 따뜻하고,

풍경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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