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언디 UnD Aug 15. 2024

뉴욕 사람들 이야기 세번째. 프로젝트 매니저 A

People living in New York

먼저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과 지금 하는 일 등 자신에 대해 자유롭게 말씀해 주세요.

First, please introduce yourself briefly like your name and what you're doing, and more as you want.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A이고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귀여운 갈색 벽돌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호수가 정말 많은 미네소타 주의 자그마한 동네에서 자랐지만 파고, 시애틀, 이탈리아 플로렌스, LA 등 여러 곳에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요. 저는 현재 테크 업계에서 일하고 있고, 시간이 날 때는 뉴욕 외곽에서 등산을 하거나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을 보기도 하고, 자전거타기, 시내에서 맛집 탐방도 즐긴답니다.

  Hello! My name is A and I live in cute brownstone apartment in Brooklyn, NY. I grew up in a small town in Minnesota (the land of 10,000 lakes) but have lived in many places since then such as Fargo, Seattle, Florence (Italy), and Los Angeles. I work in tech, but in my free time I enjoy hiking in upstate New York, see musical theater on Broadway, bike and try new restaurants in NYC.


당신의 어린 시절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현재 그 꿈에 얼마나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나요?

What was your dream in your young ages? and how do you think yourself now is near to what you hoped for.


    어릴 때 저는 우주비행사가 너무나 되고 싶었어요. 별을 공부하고 싶었고, 이탈리아에서 살고 싶다는 꿈도 가지고 있었죠. 우주를 여행하면서 각기 다른 별자리와 행성들의 매력에 빠져 보고 싶었답니다. 비록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이탈리아에서 살아보기도 했고, 저를 지금 이곳까지 이끌어준 제 삶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When I was young, I really wanted to be an Astronomer and study the stars, and live in Italy. I wanted to travel to space and was fascinated with the different constellations and planets. While I did live in Italy, surprisingly I am not an Astronomer but I'm so glad of the journey that got me to where I am now.


뉴욕에 얼마나 오래 살았나요? 뉴욕에 사는 것의 장점과 단점 한 가지를 말해주거나, 뉴욕에 산다는 것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How long have you lived in NY? What is the best thing and the worst thing living here?, Or What it means to live in NY to you?


    저는 뉴욕에서 거의 3년 정도 살았고, 뉴욕살이는 정말 다이내믹한 여정이었어요. 뉴욕살이의 가장 힘든 점이라면 역시 높은 물가, 여름에 높은 습도와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는 냄새나는 쓰레기들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욕은 너무 아름다운 도시에요. 역사적인 건축물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극장과 믿을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음식들이 가득하죠. 항상 할 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어요.

     I've lived in NY for almost 3 years and it's been a real journey! I would say that the hardest part about NYC for me is the high cost of living, and the humidity and smelly garbages on the sidewalk in the summer. But there are so many beautiful things in NYC too such as the historic architecture, the diverse people that live here, the theater, and the incredible variety of food! There's always something to do here, I never get bored!


뉴욕을 맛보기 가장 좋은 계절은 언제인가요?

What is the best season of the year in NY as you think?


    가을

    Fall


지난 주 동안 당신을 기뻐서 날뛰게 한 일이 있나요? 없다면 당신을 미소지게 한 일은 무엇인가요?

Did anything happen in the past week that made you jump for joy? If not, what made you smile?


   오늘 아침 헬스장을 가는 길에 잘생긴 남자가 무거운 소파를 들고 내려가는 걸 봤어요. 그 남자가 저에게 몇블럭 떨어진 자기 아파트까지 소파 들고 가는 걸 도와줄 수 있는지 물어봤죠. 그 사람은 멕시코 시티에서 막 이사해온 사람이었는데 지인도 없고 차도 없어서 혼자 소파를 들고 가던 길이었나 봐요. 저는 당연히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고, 짐을 들고 함께 걸어 내려가면서 즐겁게 대화를 나눴어요. 그러면서 그가 영화업계에서 일하는 사운드 디자이너라는 사실도 알게 됐죠. 이런 일들이 사실 뉴욕에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사건들인데, 정말 다른 삶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우연히 알게되기도 한답니다.

  This morning I was walking to the gym, and on my way this very nice guy was trying to carry a couch down the sidewalk and asked if I would help him carry it a few blocks to his new apartment with him. He just moved to NYC from Mexico City and didn't have a car and didn't know anyone. I said sure and we talked the whole way and it was so fun to get to know him - he worked as a sound designer in film production. Those are the unique things about NY, where you just meet random people from all different walks of life.


보통 어떻게 친구를 사귀나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은 어떤 유형의 사람들인가요?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은 사람들도 있나요? 뉴욕에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 맺고 지내는 것 같나요?

How do you make friends? Which type of person do you want to get close? or is there any type of person you don't want to get close specifically? How do you see people in NY make relationship with others?


    저는 뉴욕에서 지인을 만드는 게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캐주얼하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거든요. 하지만 친밀한 관계로 우정을 쌓아가는 건 쉽지만은 않아요. 최근에는 복싱 레슨을 듣거나, 등산 모임에 참여하면서 저랑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I find that it's easy to make acquaintances in NY, as there are so many people that you may casually meet. I have found it to be difficult at times to make close friends, but recently I've been branching out by going to boxing classes, and joining hiking groups to meet more people who have similar interests as me.


당신의 삶의 핵심 가치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인 목표를 말해주셔도 좋고 삶의 가치관에 대해 설명해주셔도 좋습니다.

What is your core values of life? you can present with specific goals or just describe your life perspective.


    저는 삶에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결속력 있는 공동체, 충실함과 존중, 진실함이 핵심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A few of my core values in life include compassion, strong community, loyalty, respect and honesty to myself and others.


언제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이나 성취감을 느끼나요?

When do you feel proud of yourself or sense of accomplishment?


    제 스스로가 가장 자랑스러울 때는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졌다고 느낄 때에요. 뭔가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되거나 삶에서 세운 목표를 달성하거나 할 때죠. 보통 업무를 우선시하고 일을 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기가 더 쉽기 때문에, 오롯이 자기 성장을 위한 시간을 가질 때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아요.

    I feel most proud when I grow and improve on a person level, whether it's learning a new skill or achieving big personal goals in life. It is often times easier to prioritize and feel accomplishment with work, so when I make time for self improvement, that is when I feel most proud.


사람들은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 합니다. 당신의 경우는 어떤가요?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People tend to be afraid of something or of facing some kind of situations. How about you? Could you tell me what the most dreadful thing to you is?


    두려워하는 일이라기 보다는, 현재나 은퇴 후의 미래를 위해서 돈 관리를 해야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어요. 돈을 쓰고 저축하고, 투자하는 일과 관련해서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좀 압박감이 들긴 해요.

    I'm not necessarily afraid of this, but something that feels daunting to me is educating myself on financial management for the present and for the future when I retire. It feels overwhelming to know where to start and how to spend, save and invest money in a smart way.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뉴욕에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자원은 무엇인가요?

In your opinion, what are the most important resources for living in New York?


    

    Money


"나는 스스로를 위로하는 법을 알고 있다." 그렇다 or 아니다? 만약 당신이 그 방법을 안다면 알려줄 수 있나요?

"I know how to comfort myself." Yes or No? If you know how to comfort yourself, please tell me what it is.


    저는 스스로 위로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어요.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을 때 가장 나답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친한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 시간 보내는 게 가장 좋은 충전 방법이기도 해요.

    There are a few ways that I comfort myself. Listening to music according to my vibe, and reading a book makes me most comfortable when I'm by myself. I would say I feel very fulfilled when I'm spending time with my closest friends just hanging out and talking.


10년 전으로 돌아가 나에게 뭔갈 말해줄 수 있다면 뭐라고 말하고 싶나요?

If you could go back in time and tell your 10 years youger self anything, what would it be?


    스트레스 받지마, 다 잘 될거라구!

    Don't stress, it'll all work out!


이전 질문과 반대로, 10년 후 내 자신에 해주고 싶은 말은요?

Opposite from the previous question, what do you want to tell your future self in 10 years?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너무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쓰지않길 :)

    Spend time with the people you love, and don't work so many hours :)


이전 09화 뉴욕 버킷리스트 #2. 뉴욕 양키즈 경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