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에서 만난 내 꿈을 이룬 나를 만나다

앤디위어 The Egg

by bigbird

재활병원에서 만난 내 꿈을 이룬 나를 만나다(The Egg)

앤디위어 The Egg 단편소설 요약


트럭에 치여 죽은 남자가 신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남은 가족 이야기,

환생 이야기,

과거로 환생시킬 것을 알고 당황하는 남자.

시간의 개념은 없다고 말하는 신.

각자의 삶만을 기억하고 살기에 현재의 기억은 사라진다는 설명을 하는 신.

그를 위해 우주를 만들었고, 그 속에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신의 설명.

가장 큰 반전이 숨어있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이 전부 그라는 사실을 말하는 신.

그가 링컨이었고, 링컨을 암살한 존 윌크스 부스였으며, 히틀러이기도 하며, 예수이며, 그를 따르는 교인들이기도 했다는 놀라운 말을 하는 신.

그는 모두였고, 모두는 그였다는 설명을 하는 신.

이 세계는 그냥 알이라고 말하며 신은 다음 생으로 그를 보낸다.


이 단편은 정말 놀랍다.

"우리는 모두 하나다."라는 설명을 명확하게 해주는 단편소설.

일독을 권한다.(블로그나 유튜브에 많이 소개되어 있다.)

재활병원. 청담병원 210호에서 만난 분들 내가 꿈꾸었던 모습이었구나. 교수, 작가, 의사, 공무원 퇴직 후 사업가의 모습을 한 환자는 바로 내 모습이었던 것이다.


내가 바라는 직업군을 그때, 그곳에서 만나는 기적을 본 것이다. 무슨 직업이든 무슨 꿈이든 이루었으며 나는 결국 그 시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다 같이 모아 둔 것처럼.


"아~~ 그랬구나. 그래서 그 시간에 내가 거기에 있었구나."


청담병원 210호. 그때 그 순간에 나는 그곳에 있었다. 또 다른 내가 꿈을 이루고 결국엔 병원에서 만나는 꿈. 어찌 보면 여러 명의 나를 만난 곳. 단편소설 Andyweir의‘The Egg' 에서처럼.

세상 모든 사람들은 ‘나’의 환영 너는 나의 일부.


다른 모습의 나. 신기한 체험이다. 강력한 깨달음을 준다. 어떤 직업을 꿈꾸던 그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 깨우침의 문제다.


내 꿈이 여러 개여서 한꺼번에 그 꿈을 이룬 사람을 만나게 해 준 듯하다. 그래서 간접 경험하게 해 준 듯싶다. 옆에 있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 다른 내 모습에 놀라면서 어쩌면 우리는 하나라는 이미지도 느꼈다.

The Egg에서 처럼 어찌 보면 그도 나의 모습이고 나도 나의 모습인 듯 한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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