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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감사를 끌어내는 길

더욱 고요하고 겸허하게

by 손큐

자신의 보물을 끌어내려면?

먼저 스스로 거울에 비친 속이 어떤지 응시해 보아야한다.

돌아보니...목소리 낮출껄!싶다.

저음의 울림이 더욱 강하고 오래가고 결국은 잔상을 남기며 승리하고 만다.


나는 나혼자서 우당탕탕 했었나? 혼자서 끙끙앓고 다소 재미없는 내면세계와 만나고 있지않았나 반성했다. 내 속이 시끄러우니까 결국 몸은 염증을 남기고 사그러지려고 했다. 지난 1년의 삶은 건강상의 경고탄을 울리고 못생기고 뚱뚱해져 가는 중년 여자를 발견하게 했다.


70세 글쓰는 선배님 얼굴이 더욱 탱글탱글 할 수도 있다. 나 이제 40대 아직인데.

열심히... 밖에 모르는 어리석은 자신은

스스로 바보취급 당할 때마다

속상해하고 어리석음이 분노를 일으키면

그것이야말로 일을 그르치는 지름길임을 알기에

스스로 #탐진치의 삼독 탐욕. 어리석음. 분노를

날려 보내는 법을 연구했다.


하나는

" 인간의 깊은 내면을 응시하고 어디까지나 기심(자신의 마음과 생명상태)을 깊이 탐구한다. 내면의 길...자기마음을 응시하는 것. 자기라는 한사람의 생명을 철저히 파고든다. 거기에 나타나는 인간의 본질을 파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


두번째는

" 고마운 일에 집중하고

그것만 기억하는 일이다."

왕따인가? 무시인가? 참 쓸쓸하고 독한 사회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는 답이 나오지 않았다.


해답은

감사.

감사한 일을 찾아내는 일

발견하는 일.

그저 감사해하는 일.


오늘은 말차프라푸치노를 사준 분께

크게 감사했다.

왔다 부라보! 병가중휴가의 달콤한 맛.

고맙고 감사한 일만 생각해야겠다


안 그러면

눈물이 울컥해서

이 나이에

울먹거리는 나를 보면

속상할지도 몰라


다행히 그러지 않았다

그간의

사진들이

아름답고

영롱해.


사진은 다공 짜야... 맘껏 힐링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다.

속상하고 슬픈 썰을 풀어서 강연을 하라고 하면

공감 1등 할지도 몰라.

아직은 비밀이야.

별로 필요 없거든

그냥 감사하면 돼

이봐

사진이 얼마나 영롱하냐고

이런 멋진 일을 사명처럼 여기는 사람은

다 이쯤이야 감사하다 생각해야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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