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들과의 만남

글로 감정을 정리한다는 것

by 손큐

세상살이의 독백.

상처 잘 받고 혼자 속상해하는 바보 같은 이.. 그런 역할 이제 그만하자.

스스로 당하지 않고 싶어서 혼자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쓰기 시작한 글

바보 되지 말자. 쉽게 보이지 말자. 만만하게 보이지 말자.

손해 볼 순 있다. 미워하지도 말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

일하면서 느끼는 힘의 논리.... 이성보다 힘의 논리로 맞는 게 맞지 않게 되거나 사라져 버리는 현상.

무엇을 관철하며 살아갈 것인가?

나는 무엇으로 나의 권리를 보호 할 수 있을 것인가?

내가 영악하지도 않고, 심하게 똑똑한 것 같지도 않은데 이 센 힘의 논리의 세상을 무엇으로 살아갈 것인가? 펜대.. 나는 펜의 힘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그런데, 적어도 나는 소확행은 안다.


어제 지독한 세파에 시달렸으면서도 아침에 일어나서 기원을 하고 명상을 하고, 아침커피!

내가 좋아하는 아침커피를 마시며 걸어서 회사를 온다. 가끔 학교 같은 나의 회사는 나에게 늘 일할과제를 주고 떨리는 과제를 주며 생각지 못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는 것이 그 환경의 역할이자 그것의 사명인가 보다 늘 억울할 수 있고 잊고 싶은데 잊히지 않는 사건들도 있었는데, 나의 소확행의 힘이 부정적인 것들을 싹 다 날려버리고 싶다. 내가 이렇게 왜 구구절절 주저리주저리 중얼거리냐 하면, 뭐라 딱히 말을 못 하겠고, 사건도 사람도 일도 언급은 못하겠지만, 인생은 주어진 과제를 멋지게 소화하는 것이다.!

억울하게 생각하면 바보인 것이고, 즐겁게 받아내고 내가 받은 만큼 내가 돌려주지 않아도 세상이 자연스럽게 나의 행복에 모든 찬사를 보내주길 간절히 바라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의 일환으로 나는 그날그날의 느낌과 역사들을 글로 남긴다. 내가 내년에 50짤이 된다는 게 가끔 너무 표현하기 힘든 그 무엇이 있는데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 건, 젊은 20대 사람들을 만나면 확실히 밝고 빛나고 힘이 넘쳐나서, 무의식적으로 늙음이란 게 살짝 기죽는 것이구나 생각했다. 특히, 국제펜본부, 즉 국제펜클럽에 미래본부가 생겼고, 50세 이하 젊은 작가 26명으로 시작했다. 내 나이가 벌써 젊은 작가로는 카트라인에 들어간다는 것이 놀랍긴 하지만, 내가 얼굴이 튀지도 딱히 여러모로 튀는 사람은 아니라서 그냥 그런 단체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사람에 대해 생각했다. 나는 이렇게 살아갈 사람인가 보다. 그렇게 튀지 않게 엮이면서 다만, 글은 지속해 가면서,


독일어 번역 공부를 하며 1년간 독일 뮌헨에 다녀온 젊은이, 허형만 선생님께 시를 계속 배운다는 사람, '문예'보다는 '문학'을 하고 싶다는 말씀을 청소년시인, 사회심리학 공부를 하면서 소설도 쓰고 싶다는 에디터,

직접 전달하는 성악을 하게 되면서 느낀 기쁨을 말하는 연주와 작곡 공부를 하는 성악가, 국제 PEN한국본에서 젊은작가위원회에 기대하는 마음들, 총장님의 "나는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 것인가"(17자)라는 말에 공감했던 날. 세종문화회관 성탄절 분위기! 좋은 맘으로, 적어도 당하지는 않겠다고 자꾸만 다짐하는 나는 아마도 세파에 많이 시달렸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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