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9월8일
'길'이라는 단어에는 많은 의미들이 있다.
그 중에서 내가 오늘 다룰 '길'의 의미는,
'사람이 삶을 살아가거나 사회가 발전해 가는 데에 지향하는 방향, 지침, 목적이나 전문 분야.'
내가 가보지 않은 수많은 길 중에서 이제 곧 걸어볼 길에 대해 써내려가려한다.
'창작의 길'
나는 줄곧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을 꿈꾸며 살아온 사람이었다.
대학교에서 광고를 전공하고, 언론 수업에 관심이 많았으며, 무엇보다 글쓰기를 좋아했다.
하지만 내 인생의 크고 작은 굴곡들에 의해 카피라이터의 길은 점점 내 머릿 속에서는 지워졌다.
내가 카피라이터를 꿈꾼 이유는 단순하다.
책읽는 것을 좋아했고, 글쓰는 것을 좋아했다.
거기에 더해진 것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나는 카피라이터를 꿈꿔왔다.
어떤 창작이든 매우 힘들다는걸 알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팀원들과 함께 조금은 시끄럽게, 즐겁게 작업하는 것을 해보고싶었다.
그래서 나는 작가보다는 카피라이터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카피라이터가 되어 내가 원하는 창작의 길을 걷을 수 있는 기회는 꽤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역시 사람 인생은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말처럼 하나같이 놓치고는 했다.
그러던 중 너무나 감사하게도, 지금 일하는 회사에서 카피에 관해 공부하고 카피라이터로서의
업무처리능력이 필요한 업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이렇게 다시 내가 꿈꾸고 그리던 나만의 창작의 길을 걸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걱정이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 이겠지만, 걱정보다는 기대가 너무 크다.
내가 잊고 지내던 길을 다시 걸을 생각에 정말 많이 기쁘다.
앞으로 내가 이 길을 걸으면서 생길 많은 일들이 나를 얼마나 발전시켜줄 것인가,
내가 얼마나 잘 걸어갈 수 있을 것인가 정말 큰 기대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