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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Jia Oct 11. 2024

태양계 같은 인간 관계론

FM 감성도시 찌아입니다-5부


안녕하세요! 감성도시 여러분! 점점 가을이 깊어져 가고 있는 걸 느끼는 요즘이네요! 감성도시 분들은 오늘 어떤 가을가을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저는 요즘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서 먹고살아야 하나 그 생각을 많이 해요. 물론 감성도시 분들이랑 밤에 이렇게 도란도란 얘기하는 일도 좋아하지만, 제 “본캐”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그게 요즘 고민이네요. 제 “부캐”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FM 감성도시” DJ구요!


그리고 또 요즘 드는 생각이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요. 나와 그 사람과의 거리를 잘 유지해야 오래 관계를 지속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떤 사람은 내가 다가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놀라 가버린 사람이 있고, 내가 반대로 거리감을 두는 사람도 있고, 도대체 그 사람과의 거리를 어떻게 유지해야 관계가 오래도록 지속이 되는지, 그런 생각들이요. 혹시 감성 도시 분들은 이런 생각들 안 해 보셨나요?


가을이 되니까 저는 제 첫사랑이 생각나네요! 가을은 참 사랑하기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그렇죠? 요즘에 혼자 길거리 다니면 참 좋아 보이는 저보다 나이 어린 커플 분들이 많이 보여요. 제가 외로워서 이런 말을 하는 건 아니구요, 아! 가을 하면 또 부쩍 외로움이 느껴지는 계절이네요!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를 하게 되나 봐요.


아무튼, 사람들과의 관계를 오래도록 유지하려면 서로의 노력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그런 노력이 부족해서 관계가 끊어진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몇 명 있거든요. 하지만 상대방 쪽에서도 그런 노력이 안 보이면, 저도 굳이 노력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런 노력이 필요한 건 친구들 뿐만 아니라, 연인 사이, 가족 사이에서도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해당이 되는 거겠죠.


마치 우주의 “태양계”처럼, 우리 모두는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돌고 도는 행성들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마지막 곡은 성시경의 “태양계” 띄워드릴게요. 그럼 감성도시 분들, 오늘 밤도 편안한 밤 보내시구요, “모두 다 잘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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