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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힘든 세상에서 글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다면
나이를 먹어가면서 무언가를 할 때 그 의미와 목표 같은 것을 예전보다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유튜브를 보다가 그 가수가 인터뷰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보고, 나도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글을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글을 써야 할까? 그 방법은 좀 고민을 해봐야 하겠지만, 내가 쓰면서 나 자신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글을 쓰면 되지 않을까? 사실 그 점에서는 노래로써 위로를 줄 수 있는 방법이 더 쉬울 거 같다는 생각이다. 글을 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는 어려운 미션이지만, 이렇게 계속 글을 쓰다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문득 노래 부르듯이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끔 정말 좋은 노래를 불러 준 가수에게 ‘노래로 위안을 받았다’는 사람들의 말에 나도 정말 공감한다. 나도 그런 적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힘든 날에 노래의 가사와 멜로디 한 마디에 위로를 받는 날이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가사를 쓰는 것도 글을 쓰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