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대학교 신학기를 맞아
교내 서점에 가면
잔뜩 들뜬 학생들로 분주하다
두꺼운 전공 서적을 겨드랑이에 끼고
다른 두 손으로 또 다른 교양 서적을 판매대로 가져간다
신학기의 설렘과 즐거움 속에
과하게 비싼 책의 가격은 허공에 구름처럼 흐릿하다
새로 산 서적의 책 냄새를 힘껏 들이마시며
다짐하는 우리들
3백 페이지 넘는 두꺼운 책이 사물함 속에 들어간다
다시 빛을 볼때까지 거기 머물어 달라
중간고사 보기 전까지 소중히 다뤄줄테니
by 피터팬의 숲
내가 세상에 온 이유를 찾아서. 책을 사랑하고 많이 읽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은 또, 특별한 부부의 이야기와 부동산, 일상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