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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혜주글 Oct 20. 2023

내가 잘 하는 것

나의 강점 찾아내기

카페를 창업하고 운영해 오며 단순히 창업이 아닌 그 외적인 면에서도 배우게 된 것이 참 많다.

그중 하나가 '사람이 살아가며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것만큼 큰 무기가 없다는 것'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연습생이라는 타이틀로 살아오며 내가 가장 예쁜 모습, 내가 가장 잘할 줄 아는 것을 어필하는 것, 내 강점을 어필하는 것 등에 탁월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내가 연습생으로 살아온 그때의 경험과 시간이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나는 걸 증명받는 것과 같은 느낌이랄까. 세상에 무의미한 경험은 없다! 를 몸소 경험한 케이스이다.


나는 흰 종이 위에 하나씩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무엇을? 내가 잘하는 것들을!


1. 나만 알고 싶은 카페를 많이 알고 있고, 알아가는 것을 좋아한다.

2.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3. 예쁘게 사진 찍고, 영상 남기는 것에 탁월하다.

4. 마케팅이나 홍보 관련 직무 경험이 있다.

5. SNS를 잘 활용할 줄 안다.


당시 카페 창업을 위한 브이로그를 막 시작했던 무렵이었다. 나 역시도 창업과 카페에 관련된 정보를 얻고,

배우기 위해 카페 브이로그 혹은 창업 브이로그를 미친 듯이 보기 시작했었기 때문에 내 경험도 공유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내가 카페를 준비하고 배워나가는 이 과정도 브이로그로 담아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나는 모델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인스타그램과 sns로 무언가를 마케팅하고 어필하는 것들엔 자신이 있었고, 보다 센스가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어쩌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어정쩡한 능력이라고 보일 수도 있지만 능력의 가치는 내가 아닌 소비자들이 증명해 줄 것이고, 능력 보단 내가 관심 있게 잘해나갈 갈 수 있는 것들을 믿기로 했다. 모든 내용을 취합하여 내가 내린 결론은 '나는 SNS를 잘 활용할 줄 안다'라는 것. 그리하여 나는 항목을 추려나가기 시작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이기에 해당 영역에서 노출할 수 있는 것들과 20대 혼자 자취하는 1인 가구의 해당 영역에서 노출할 수 있는 것. 그래서 인하트 그리고 민혜주 두 가지로 나누어 계정을 만들었고, 채널을 나누었고, 게시판을 나누었다. 내용에 맞춰 유튜브도 카페 브이로그와 일상 브이로그, 블로그도 인하트 노티 계정과 일상 소식 계정, 인스타그램도 인하트 쿠키 계정과 민혜주 계정을 나누어 각기에서 최대치로 끌어낼 수 있는 포스팅을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그 과정에서 유튜브가 상승해 주었고, 그 유튜브로 인해 많은 이윤을 낼 수 있었다.


SNS를 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을 파악해 그것을 강점으로 삼아

경쟁력 있는 루트를 모색해 보라는 것. 우리 모두 잘하는 것이 분명히 하나씩은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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