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케이블카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 맨허탄 쪽에서 가게 되면 케이블카를 타고 그곳으로 갈 수 있다. 퀸즈브로 다리에 연계되어 케이블카를 타 보는 것이다. 물론, 그게 뭐 대단한 이벤트는 아니다. 그냥.. 남산 케이블카 따보듯이.. 케이블카 한번 타고 구경하는 전형적인 관광객 모드라고나 할까..
하여간. 나와 덩치큰 남자는 케이블카를 타고 루즈벨트 아일랜드라는 곳을 갔다.
이 곳의 매력은 음.. 맨허튼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한다. 퀸즈 쪽에서도 그렇고.. 이곳에서도 맨허튼이 상당히 잘 보인다. 마천루의 위용이랄까.. 그런 것을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시티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에서 보면 이런 모습이고.. 아래는 섬에서 보는 맨허튼 모습이다.
전에 뉴욕에 왔을 때는 항상 꼭대기에서 뉴욕을 봤었다. 마천루들의 전망대에서 뉴욕을 보곤 했는데.. 이번에는 주로 밑에서 뉴욕을 볼 수 있었다. 또다른 멋이랄까.. 아 뉴욕이구나..뭐 그런 느낌이 있었다.
UN건물도 강 건너에서 볼 수 있다. 우리가 간 시점이 10월 말 11월초 가을이라.. 가을 풍의 나무들을 만끽할 수 도 있고, 미국인들이 가장 놀기 좋아하는 할로윈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센트럴 파크와 다르게 작지만..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
그리고 노을이 나쁘지 않다. 우리가 들린 시간이 좀 이른 편이라.. 노을을 이곳에서는 볼 수 없었다만.. 노을도 나쁘지 않은 장소다. 그리고 섬 끝에는 루즈벨트 대통령관련 기념비석 들이 도열되어 있다. 그자 강조한 4개의 자유에 대한 글들이 있다.
뭐.. 이곳은 뉴욕을 다니면서 오후에 짜투리 시간이 남았다면.. 들러볼만한 장소라 생각해서 적었다. 보다 자세한 장소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이 유익하다.
그렇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