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아 한 번만 딱 한 번만 먹어봐
싫어! 안 먹어!
정말 맛있다니까~ 한 번만 먹어봐~
안 먹을 거야!
그래? 그럼 밥 먹지 마
...
밥 먹지 말라는 말에 못 이기는 척 한입 먹은 음식은 무나물에 양념간장을 얹은 비빔밥. 초등학생 어린이였던 나는 무나물을 먹어 보지도 않고 거부부터 했는데, 엇! 막상 한 입 먹어보니 왜 이렇게 맛있어! 어린 민영이 머리에 종이 울렸다. 그 자리에서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무요리를 좋아한다.
크고, 가격도 착하고, 칼로리도 낮고, 먹고 나서 속도 편하고, 소화도 잘 되고, 달큼한 맛이 매력적인 보약 같은 야채다.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리도 많다.
오늘 만들어 볼 요리는 밥 한 끼 뚝딱 부드럽고 속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무나물이다.
재료
무와 파 (냉동파 한 줌)
양념 재료
소금 약간, 들기름
무 영양과 효능
천연 소화제
관절염 예방
면역력 강화
암예방
간기능 보호
100g=22kcal
참고 : 오이랑 궁합이 좋다
1. 무를 채칼로 썬다. 손 조심!
2. 들기름을 두르고, 채 썬 무 투하하고 볶는다.
무나물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자박자박할 정도로 물을 조금 넣는다.
3. 무가 어느 정도 익었다고 판단되면 냉동파 투하!
4. 부드러운 무 나물을 원해서 수시로 물을 넣어서 자박자박하게.
소금 톡톡 간을 맞춘다.
5. 잘 익어가고 있고 있다.
6. 완성된 무나물은 그릇에 담아두고, 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양념간장과 비벼서 먹어도 맛있게 한 그릇 뚝딱이다.
덤)
채칼로 썰기 어려운 무 끄트머리 부분은 썰어서 그냥 기름에 굽거나, 일부 채 썬 무를 밀가루 반죽해서 부침개로 해 먹어도 맛있다.
무 본연의 달큼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가을 보약 무 나물과 무 전 한 끼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