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feat 해리포터, 오징어게임, 봄날은 간다
봄을 취소하고
겨울을 풀어줘도
봄은 멈추지 않는다
봄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봄을 해고하려 들어도
봄은 막을수 없다
빼앗긴 들에도 오던 봄
되찾은 도시에 어찌 오지 않으랴
봄은 오지 않으리라 믿던자
아즈카반에 갇히게 될 것이다
봄이 겨울이라고 말하던자
여름의 심판을 받으리라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얼음"
"땡" 되어 자유롭게 봄하라
라면 먹고 가려면
봄날이 와야 한다
물러서지 마라 봄
초록포를 발포하라
꽃화살을 쏘아라
한 추위도 살려두지 말고
모두 덥혀라
봄이고자 하면 살고(春卽生)
겨울이다 하면 죽는다(冬卽死)
아무도
나의 봄을 막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