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갑자기 비로 시장에서 고립
SOS
망망대해
갑자기 내린 비 앞에
처마끝 부여잡고
우산없이 표류중
파도 잠잠해지기는 커녕
파도방울 굵어지고
물반 고기반
수많은 조각배
돗 펼치고 지나간다
왜 구명우산 입지 않고
바다에 나왔을까
언제 이 파도 잠잠해져
헤엄쳐 나갈 수 있으려나
비 그치라
시 한편
심호흡 크게 쓰고
어디 한번 나도
풍덩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