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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feat 갑자기 비로 시장에서 고립

by Emile


SOS

망망대해

갑자기 내린 비 앞에

처마끝 부여잡고

우산없이 표류중

파도 잠잠해지기는 커녕

파도방울 굵어지고

물반 고기반

수많은 조각배

돗 펼치고 지나간다

왜 구명우산 입지 않고

바다에 나왔을까

언제 이 파도 잠잠해져

헤엄쳐 나갈 수 있으려나

비 그치라

SOS

시 한편

심호흡 크게 쓰고

어디 한번 나도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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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