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프세요?
일이 너무 많나요?
'많이'의 개념에 대한 고민이 요즘 많다.
인내심의 역치가 올라간 덕분인가? 시간이 지나 성숙해짐의 결과인가?
어느정도가 많이 아픈거고 어느정도가 많이, 열심히 한건지 모르겠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내 위주로 생각했을때 결과 값이 유리한 방향으로, 나에게 득이 되는 방향으로 대답을 하면 된다이다.
많이 아프세요?
- 가족: 견딜만하다, 곧 나을거다, 괜찮아지고 있다
- 병원: 여기가 불편하고, 따끔거리고, 쑤신다고 정확히 말하기
일이 너무 많나요?
- 가족: 너무 많아 힘들어 진짜 많아 이 회사 이상해
- 직장동료: 다 같이 고생하는데요 뭐(가면을 쓸 필요가 있다)
절대치는 존재하지 않는다 수치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 정도를 수치로 말하면 참 좋을텐데 상황에 따라 깊이와 정도는 달라질뿐이다.
그때 그때 다르나 나의 정도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보자
어느정도인지는 듣는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