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애도가 이것밖에 안돼 미안합니다..
25년을 '새해'로 맞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24년 12월의 슬픔이 연장되는 '헌해'라고 블로그에 못을 박았다. 그래놓고 1월 1일 새벽, 가까운 바닷가로 아이들과 일출을 보러 갔다.이 글은 나의 길고 긴 변명임을 미리 밝힌다.
소원은 자기를 위해서만 비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비는 거야. 알겠지?
세 아이의 엄마이자 고등학교 국어교사, 내가 지금 좋아하는 것을 십년 후에도 좋아하고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