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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발걸음, 나를 만나다 - 로그로뇨

김꼬마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기

by 김꼬마 Mar 27. 2025

#작은 발걸음, 나를 만나다 - 로그로뇨


안녕하세요 :0)

음악과 여행을 사랑하는 김꼬마입니다. 

오늘은 순례길 7일 차.. 드디어 일주일이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멉니다. =.=

로스아크로스에서 순례길에서 제법 큰 도시 중 하나인 로그로뇨로 가는 여정을 떠나 보겠습니다~

그럼 출발~!



아침 8시에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도 날씨가 맑아서 해가 일찍 기상했습니다.

오늘은 로그로뇨까지 약 25킬로미터 정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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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아크로스에서 출발!



Viana 까지는 18km지만, 로그로뇨까지는 가야지 됩니다. 조금만 더 가면 큰 도시에서 머무를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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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에서 만난 한국 동생과 이 날 동행하였다.

날씨가 매우 좋습니다. 하늘도 맑고 해님도 정말 기분 좋은 날인가 봅니다.

오르막 길 마을... 에서 오늘의 페이스메이커와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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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래도 말동무도 있고, 큰 도시로 간다는 설렘에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룰루 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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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이 정말 많았지만, 큰 도시로 간다는 설렘이 있습니다


오르막 길이 많지만, 허기는 때우고 가야겠지요. 

큰 도시에서 맛있는 걸 먹기 위해서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과자와 음료수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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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점심으로 쿠키로 해결했습니다. 큰 도시의 설렘이 주는 행복

작은 도시에서는 상점들이 비수기여서 열지 않은 관계로, 어느 순간 큰 도시에서 주는 행복을 좇고 있더라고요.

도시의 남자인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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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도 걷지만, 차도로도 걷습니다. 차도는 왼쪽으로 붙어서 걸어야 합니다.

마을이 하나 보입니다. 너무나 날씨가 덥고 먹은 것도 쿠키 밖에 없어서, 맥주 한잔하고 쉬었다 갑니다. 

여기 마을에 교회는 공사 중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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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나에서 로그로뇨 11.7km이네요 25km 정도 되는 줄 알았더니.... 오늘은 약 30km입니다.

그래도 큰 도시의 설렘이 있습니다. Vam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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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비행기들이 엄청 날아다닙니다. 도화지에 점, 선, 면을 수놓습니다.

그러면서 저 멀리 오늘의 목적지 로그로뇨가 보이고요. 보인다면? 1시간은 더 걸으면 도착이라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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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약 30km 이기에 8시에 출발하면, 약 17~18시에 도착합니다. 대략적인 시간을 알기에 천천히 갑니다.

일정이 예상되면, 그만큼 기다리고 걸으면 되거든요. 

우리의 인생도 그런 거 같습니다. 어느 순간 예측이 되는 순간 기다리게 되고,

그 기다림으로 여유를 찾게 되는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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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왔습니다. 하늘 그림을 감상하면서 걸어갑니다.

드디어 로그로뇨입니다. 오늘의 페이스메이커가 엎치락 뒤치락하는데,

로그로뇨에 도착하는 순간 저를 빠르게 제치고 걸어갑니다. =+= 

부디 절 버리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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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로뇨에 도착입니다.

로그로뇨는 큰 도시 중 하나입니다. 성당 교회도 큰 편에 속합니다. 

지나고 보니, 하루 정도 머물러서 관광하시고 가셔도 무방하지만, 저는 도시 한 바퀴 돌아보고, 

아 이런 도시구나, 하고 넘어갔던 부분들이 많아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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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로뇨에 가장 큰 성당@@

이 날은 미사를 드리고 있었는데, 너무 관광객패션이라 예의가 없어서 죄송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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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었던 양송이 타파스

이 날 저녁은 타파스 거리에서 타파스와 맥주, 와인 등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로그로뇨에 저 간단한 양송이 타파스가 유명합니다. 로그로뇨에 도착하시게 되신다면 꼭 드셔보세요.

10개 드세요!!  @.@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내일 새로운 여행을 떠나봐야겠지요


그럼 다음은 Najera 나예라로 떠나보겠습니다. 


그럼 C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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