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길을 찾아가기를
아들아, 요즘 너의 방황을 보며
엄마는 너를 이해하려 노력해.
너의 마음도 복잡하고
게임 속에 빠지는 게 어쩌면
잠시라도 현실을 잊는 방법이겠지.
엄마도 알아,
게임이 주는 그 즐거움을.
하지만 아들아,
그 안에 갇혀 있으면
너만의 꿈은 어디로 갈까?
친구들이 게임을 하면
너도 당연히 하고 싶겠지.
친구가 축구를 하면
너도 함께 뛰고 싶고,
모두가 피규어를 모으고 있으면
너도 피규어를 모으고 싶을 거야.
엄마는 너의 그 마음을 이해해,
하지만 세상 모든 걸 다 따라가다 보면
정작 너만의 길은 놓치게 될지도 몰라.
엄마는 너를 믿어,
너만의 능력과 꿈을 찾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있을 거라고.
조금씩, 가지치기를 해보자.
세상엔 유혹이 많지만
모든 걸 할 순 없잖아.
잘하지 못해도 괜찮아,
배우고 싶은 것들이 있다면
그걸 취미로 삼고,
천천히 너의 길을 찾아보자.
엄마는 너를 응원해,
너의 방황도 이해하고,
너의 혼란도 받아들일게.
그러니 너도 천천히,
너만의 삶을 그려나가길 바란다.
아들아, 너는 소중하고
엄마는 언제나 네 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