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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직접 ##@@

by 초보 순례자

나는 '아'보다는 '오'가 먼저 나오는 소식이 좋다. 언제부터일까 '아'가 그치지 않는다. '아'가 '어'로 굳어질까 두렵다.

'오'는 '우'로 바뀌기도 한다. 설사 '우'로 바뀌더라도 다시 '오'로 돌아오기도 한다. '오'를 '우'로 말할까 '우'를 '오'로 말할까 두렵다.

그래도 '오'를 두려워하는 편에 마음을 둔다. '어'하고는 가장 멀어지기 때문이다. 시계가 정방향으로 돌아가는 세상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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