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

by 조은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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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핀터레스트






어쩐 일인가 싶더라.

마지막에는 꿈이 있었던 거 같더라.

기억이 나지 않아도 될

늘 선명했던 것들을 제치고

벨소리에 일어났더라.

병원 몇 시에 오시나요?

알람 4통과 전화 한통을 무시하고

마지막만 겨우 받았네.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

어떤 소리도 무시하고 잠에 빠지는 일.

이게 대체 몇 년 만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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