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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펜크래프트 Jan 12. 2020

새로운 공간을 구하게 된 필사 모임의 토요일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조금 독특한(?) 모임인 필사 모임을 운영 중인 펜크래프트입니다.


처음엔 그저 필사를 알릴 목적에서 시작한 필사모임인데,


인스타그램에 올리다보니 모임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더라고요.


수용 인원은 매주 18명 고정인데 총원이 늘어나니 오고 싶어도 못 오는 분들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알아보다가 후암동에 좋은 공간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고유공간'이라는 곳인데요,


분위기도 정말 좋고 공간도 넓어서 선택했는데


운이 좋게도 좋은 조건으로 3시간을 빌릴 수 있게 되었어요.


대관 예약을 한 뒤 미리 도착 해 공간 안내와 주의사항을 듣고 필사 모임할 채비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시험삼아 열어본 토요 모임이라 많은 인원이 올 거라곤 생각하지 않아서


책상을 조금만 배치했답니다.


근데 생각보다 많이 오셔서 계속 책상을 추가해야 했어요.


1월 중순 이후에는 큰 원목 테이블이 2개나 더 추가된다고 하니


필사 모임공간으로 사용하기 아주 좋을 듯합니다.


총 25명정도 들어갈 수 있을 듯하더라고요.


참석하고자 하는 인원이 차고 넘치면 대관을 늘리든, 다른 공간을 알아보든 해야겠지만


우선은 토요일 25명, 일요일 18명 정도면 매주 모임 인원으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후암동 고유공간에서 토요 모임은 기존 모임원분들 대상으로 쭉 진행 할 예정이에요.


소모임 어플에서 카페로 일원화도 착실히 진행 중이고 제가 원하던 방향대로 모임이 흘러가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동반하긴 하지만요..ㅋㅋㅋ


정말 예쁜 후암동 고유 공간, 제가 많이 담아왔습니다.


사진을 다 보고 나면 모임 참가하신 분들의 생생 후기도 볼 수 있답니다. ㅎㅎ


그럼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토요일 2~5시 필사 모임 참가자 분들의 생생 후기!! >




1.


오늘도 간단한 소개와 집중도 높은 필사로 마음의 안정을 취하였으며 실내의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옥상의 뷰가 어우러져 충분한 낭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힐링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


너무나도 갬성인 고유공간에서 좋은 분들 만나 함께 필사도 하고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일하기 시작하면서 저를 위해 책상에 앉는 시간이 점점 없어지는 것 같아서 필사를 시작했는데 만족스럽습니당 ㅎㅎㅎ


앞으로도 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거에오..!


잘부탁드립니다. 까까머리 펜크님 크크크 :)








3.


두 번째로 참가한 모임.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진행되었네요.


올 때마다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좋았습니다.


다음이 기대돼요.








4.


항상 선착순에 밀려 참석 못했는데, 2020년이 시작되며 참석하게 되었네요 :)


새해 다짐처럼 필사를 시작하고자 했던 마음 그대로 앞으로도 해보려 합니다! 꾸.준.히..


오랜만에 손으로 글씨를 써보니 매우 새롭고 좋았습니다.








5.


필사모임을 참여하면서


글을 쓰는 습관과 바르게 쓰려는 노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새로 아늑한 장소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6.


다함께 집중하는 분위기가 편안하고 기분 좋았습니다. ^^


인생에 필사라는 경험을 이렇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어주신 모임장님께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7.


설명이나 일정 등 상세히 설명 잘 해주셔서 시작하는 데에 무리가 없었고,


필사를 하면서 마음의 안정감이 찾아오며 마음을 조금이나마 비우며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앤틱한 공간과 분위기도 잘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배려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8.


필사란 본디 '극단적으로 느린 독서'입니다.


매번 발만 담그다가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필사의 참맛을 조금이나마 느껴갑니다.


눈으로 읽을 때와는 달리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작가의 결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9.


필사모임이 아니었다면 집에서 컴퓨터만 하면서 뒹굴뒹굴 했을텐데...


필사모임 덕분에 바람도 쐬고 사람도 만나고 좋은시간이었습니다.


하루를 의미있게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또 봬요~!








10.


오늘 4번째 필사모임 참석입니다.


언제나 참석할 때마다 느끼지만 조용히 글을 쓰는 게 좋아요. :)








주말에 시간 내기 힘드셨을 텐데 이렇게 멀리까지 와주시고 자리를 빛내준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했던 목표가 조금씩 달성되고 있어 기분이 좋네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필사의 매력에 빠져들기를 바라며




저는 몸이 부서져라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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