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하디
Far from the Madding Crowd
Thomas Hardy
볏단이 끝없이 펼쳐진 한가로운 논밭에 무수한 사람들이 누군가를 응시한다. 한 남자가 왼손에 커피 한 잔을 들고 오른손에는 볏단을 끌어모으는 길고 긴 농기구를 들고 있다. 그 남자 앞에는 물통과 바구니가 놓여 있고 검정 개가 조용히 그를 바라본다. 두 명의 여인이 커피잔을 들고 있는 그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볏단이 쌓인 곳에 농부들이 분주히 움직인다. 너무나 평화롭고 전원적인 농가의 모습이다.
가브리엘 오크(Gabriel Oak)는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는 젊은 농부이다. 그는 아름답고 독립적인 밧세바 에버딘(Bathsheba Everdene)을 보자마자 사랑을 느낀다. 처참한 비극적인 사건 일어난 후에 가브리엘은 그의 농장을 잃는다. 밧세바는 반면에 부자가 되었다.
이제 가브리엘에게 어떤 희망이 남았는가?
Gabriel watched every morning for the girl's visit to the fields. Her bright eyes, her long black hair and het quick laugh became more attractive to him every day. In fact, love - that quiet thief - was slowly beginning to steal young Farmer Oak's heart.
가브리엘은 매일 아침 들판을 방문하는 소녀를 지켜보았다. 그녀의 밝은 눈, 검고 긴 머리카락, 그리고 재빠른 웃음소리는 매일 그에게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사실, 사랑 - 그 조용한 도둑 - 이 천천히 젊은 농부 오크의 마음을 훔쳐 가기 시작했다.
(번역 Michelle Lyu)
가브리엘 오크는 좋은 성품을 가진 분별 있는 사람이고 또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다. 그는 28살이나 아직 결혼하지 않았다. 성실한 그는 조그만 양 농장을 시작할 만큼 충분한 돈을 모았다. 가브리엘은 영국 서남쪽에 있는 깊은 시골 마을에 살았다. 12월 어느 날 아침, 마차에 타고 있던 밧세바 에버딘이라고 불리는 젊은 여인이 갑자기 그의 삶 속으로 뛰어 들어온다. 그녀는 대단히 아름답고 현명하다. 가브리엘은 곧 그녀를 향한 깊은 사랑에 빠졌다. 그렇지만 그녀는 결혼할 생각을 느끼지 않았기에 결혼 준비를 하지 않고 가브리엘의 청혼을 거절한다. 밧세바의 삼촌이 세상을 뜨며, 그녀의 집으로부터 약 20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커다란 농장을 그녀에게 남긴다. 밧세바 에버딘은 이제 큰 부자가 되었고 독립적인 농부가 되었다.
어느날 밤 가브리엘은 그의 양이 갑자기 모두 죽은 것을 알게 된다. 그 일로 가브리엘은 모든 것을 잃었다. 그는 직업을 찾아야 했고 밧세바의 농장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게 된다. 그는 그때 에버딘의 삶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그녀의 상황을 모두 지켜봐야만 했다. 그녀가 심지어 잘생기긴 했으나 아주 이기적인 트로이 중위(Sergeant Troy)와 사랑에 빠졌을 때도 가브리엘은 끝내 그녀 곁을 떠나지 않고 그녀를 지켰다.
가브리엘 그는 어리석은 것인가 아니면 에버딘의 유일한 진실한 친구인가?
그리고 밧세바의 아름다운 미모는 그녀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것인가 아니면 고통과 슬픔을 가져다줄 것인가?
힘든 삶과 강력한 감정에 관한 이야기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Far from the Madding Crowd)는 130년 전에 일어난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결코 잊을 수가 없었다.
이야기의 제목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Far from the Madding Crowd)는 1751년 Thomas Gray(토마스 그레이)가 쓴 시에서 인용해 왔다. ‘그레이’의 시에서 가져온 아이디어는 ‘미친 듯이 서두르는’(Crazily hurrying (‘madding’)) 도시 사람들보다 시골 사람들에게 더 조용하고 현명한 삶을 이끌게 해주었다. 하디는 사실 그의 이야기에서 ‘토마스 그레이’의 생각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 하디, 그의 작품 속 전원적 캐릭터들은 도시 사람들만큼 아주 열정적이다. ‘토머스 하디’는 1840년 영국 서남쪽에 자리한 도체스터(Dorchester) 근처 아주 작은 마을 어퍼 보크햄튼(Upper Bockhampton)에서 태어났다. 하디의 어머니는 글 읽기를 좋아했고 아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세상에서 출세하고 성공하기를 원했다. 젊었을 때 하디는 건축가(builder)가 되는 훈련을 받았고, 런던에 있는 한 회사에서 5년을 보냈다. 이 시기에 그는 시를 썼다. 1867년 그는 도체스터로 다시 돌아왔다. 1870년 콘월(Cornwall)을 방문했을 때 그는 음악가인 엠마 기퍼드(Emma Gifford)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하디 그의 첫 번째 책 <그린우드 나무 아래서>(Under the Greenwood Tree)가 1872년 발행되었을 때 작가로서 글쓰기에 전념하는 진지한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작품은 도싯(Dorset) 마을 사람들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부드럽고 재미있는 이야기다. <그린우드 나무 아래서> 그 작품은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고, 하디는 전문 작가로서 노력하는 삶을 살고자 결심한다. 하디 일가는 유럽의 많은 지역을 여행했고 런던과 도체스터 두 지역을 오가며 살았다. 1883년 그들은 도체스터에 있는 막스 게이트(Max Gate)라고 불리는 집으로 이사했다. 하디는 형의 도움으로 이 집을 지었다. 하디 가족은 런던에서 매년 여러 달을 지내는 삶을 계속했다. 하디와 엠마, 그들에겐 불행히도 자녀가 없었다. 그것이 하디의 깊은 병에 원인이 되었다. 1880년대 그는 두 권의 책을 더 썼다. <캐스터브리지의 시장>(The Mayer of Casterbridge, 1886)과 <우드랜더스>(The Woodlanders, 1887)이다.
하디는 런던 작가 중에서 자신이 스타가 되기를 간절히 원했다. 수많은 사람이 그의 책을 비평했지만 그렇지만 하디는 정작 그런 상황을 즐기지 못했다. 사람들은 당시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 대단히 엄격한 삶에 이끌려 가고 있었고, 그런 사람들은 하디의 작품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것을 발견했다. 신문은 하디 작품의 등장인물, 특히 그의 여자 주인공들이 독자들에게 너무나 나쁜 예를 보여준다는 점을 끄집어내어 맹렬하게 하디를 비난했다. 1891년 독자들이 <더버빌가의 테스>(Tess of the D'Urbervilles)를 읽었을 때, 특히 더욱더 그 작품에 충격을 받았다. <더버빌가의 테스>에서 테스는 남자들에게 아주 심하고 거침없는 나쁜 대접, 학대를 받았으며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외정사로 아기를 낳았다.
하디의 아버지는 그다음 해인 1892년에 세상을 떠났다. 하디와 엠마와의 결혼이 문제를 일으켰다. 하디와 엠마, 그들의 관계는 그의 마지막이자 최악의 이야기로 1896년 출간된 <무명의 주드>(Jude the Obscure)를 집필하는 동안 아주 극악의 상태로 나빠졌다. 사람들은 작품 속 주드에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 작품의 등장인물들은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고, 외도한 사람들과 같이 살고 싶어서 알코올에 의존하고 더욱 나쁜 상태로 되는 등 여러 정당하지 못한 이유로 결혼했다. ‘테스’처럼 이 작품 <무명의 주드>도 신문과 잡지에서 혹독한 악평을 받았다. 그리고 하디는 이후 결코 다른 작풍을 쓰지 않았다. 그 이후로 그는 시를 쓰면서 그의 생에 대부분 시간을 보냈다.
빅토리안 시대가 끝나갈 무렵 하디의 작품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가 달라졌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이 이전보다 덜 엄격해졌다. 1910년 하디는 국왕으로부터 공로 훈장(Order of Merit)을 받았다. 그 당시 하디는 아주 대단하고 중요한 영국 작가로 인정받았다. 그와 엠마는 헤어졌고, 1912년 Max Gate에서 엠마가 죽었다. 하디는 엠마의 죽음에 대해 대단히 커다란 슬픔을 느꼈고 더불어 깊은 죄의식을 느꼈다. 그리고 그녀의 죽음 이후 하디는 엠마, 그녀를 위하여 많은 시를 썼다. 1914년 하디는 그보다 40살이나 어린 비서 플로렌스 더그데일(Florence Dugdale)과 결혼한다. 그들은 1928년 하디가 88세가 되어 죽을 때까지 함께 살았다. 하디는 죽어가며 누워 있을 때 마지막 시를 썼다. 플로렌스는 하디를 위해 그 시를 복사해 두었다.
현재 도체스터에 있는 토머스 하디 가족의 집, 어퍼 보크햄튼과 맥스 게이트(Upper Bockhamton and Max Gate)에 누구든 방문할 수 있다. 하디, 그의 심장(마음?)은 도싯(Dorset) 보크햄튼(Bockhampton) 가까이에 있는 스틴스포드 묘지(Stinsford Churchyard)에 첫 번째 부인 엠마 기퍼드(Emma Gifford)와 함께 묻혀 있다. 그의 나머지 유해는 영국 다른 유명한 영국 작가들과 함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혔다.
하디는 주로 전통적인 시골 사람들의 삶에 관하여 썼지만, 그의 창작에 주된 관점은 아주 현대적이었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Far from the Madding Crowd)의 주요 캐릭터 밧세바 에버딘(Bathsheba Everdene)은 대단히 현대적인 여성으로, 당시 그녀의 시대에서는 대단히 평범하지 않다. 그녀는 독립적이고 사람들을 적절하게 고용하는 사업에 아주 유능하고, 또한 자신의 농장을 잘 경영해 내고, 스스로 모든 삶과 일의 결정을 주도적으로 이뤄내는 여인이다. 그녀는 또한 용감하고 아름답다. 그녀의 삼촌이 웨더베리(Weatherbury)에 있는 양 농장을 그녀에게 남겨 주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이 농장을 그녀 자신이 스스로 운영했다. 그녀에게 그녀를 보호해 주거나 충고를 해줄 만한 사람이 없었다. 날이 어두워진 후에 그녀 홀로 농장을 둘러보아야 했고, 그럼에도 농장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상태 체크를 너무 잘했다. 당시 빅토리아 시대 결혼하지 않은 독신녀는 재산을 소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곧 만일 여인들이 결혼을 하면 결혼과 동시에 그들의 재산은 모두 남편에게 귀속되었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두 가지 사건이 빅토리안 시대 독자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하나는 일상생활을 하며 남자들과 지내는 주인공 밧세바의 행동이었다. 그녀는 남자들과 스스럼없이 자유롭게 대화했고, 남자들이 그녀에게 제안하는 아주 좋은 결혼 조건에도 과감히 청혼을 거절했다. 또 그녀는 시골 아주 조용한 곳에서 결혼 하지 않고 홀로 살고 있는 남자가 그녀를 만나고자 하면 그 초대를 받아들였다. 거기에 엠마는 그녀를 초대하지도 않은 독신 남자의 집도 거침없이 방문했다. 하디는 또한 당시 여인들이 가슴 속에 열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가정하여 밧세바 그녀의 열정적인 감정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묘사했다.
두 번째 충격적인 일은 패니 로빈(Fanny Robin)에 관한 이야기다. 당시 정상적인 결혼이 아닌 남녀의 외도, 그 관계는 대단한 충격을 불러왔다. 사람들은 여성들을 단호하게 비난했다. 끔찍한 사람들은 바로 여자라고 했다. 만일 여자가 자녀를 두었다면 자녀를 여인들에게서 빼앗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도한 그런 여자는 그 후 다시 결혼할 수 없고 정상적인 바른 삶을 살아갈 수 없었다. 하디는 이런 상황이 아주 잘못되었다고 강하게 느꼈다. 패니는 대단히 슬픈 여주인공이다. 하디는 그녀에게 동정심을 느끼는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묻는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이 작품에서 하디는 결혼과 결혼하려는 이유에 대해 아주 면밀히 살펴 보여준다. 작품은 그런 점에 대해 여러 이유를 드러내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3가지 다른 이유를 드러내는 결혼 형태를 보여준다. 육체적 욕망과 죄에 대해 그리고 지지하는 사랑에 관해 정확히 언급한다. 작품의 마지막 결말에서 독자는 하디의 선택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게 된다.
토마스 하디는 시골을 사랑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높거나 혹은 낮은 삶의 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시골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사건들을 이야기에 흡수시켰다. 예를 들면 작품에서 밧세바는 그녀의 양들이 푸른 옥수수밭으로 도망간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피하려고 가브리엘 오크를 멀리 보낸다. 양들이 모두 너무 아프게 된다. 오로지 가브리엘이 다시 돌아오는 것만이 양들을 구할 수 있다. 후에 트로이 중위가 농장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야외 파티를 계획했을 때, 환경적 요인으로 자연이 끔찍한 폭풍을 일으키며 격노한다.
그의 이야기 중 몇 편은 <그린우드 나무 아래서>처럼 시골 생활에 관한 부드러운 풍광이 주요 무대다. 그러나 다른 작품들은 주로 인간 마음 깊숙이 간직한 지나친 열정과 살인을 동반한 인간의 야생성, 죽음, 잃어버린 삶에 관한 슬픈 이야기들이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이 작품도 이런 이야기들에 속한다. 작품에서 하디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의 거친 폭풍우 같은 관계를 보여주는 배경에 대항하는 주요한 캐릭터 4명에 관한 특징을 아주 섬세히 그렸다.
하디는 그의 작품 장소적 배경으로 웨섹스에서 어떤 꾸며낸 지역을 찾아냈다. 웨섹스는 도싯, 서머싯과 데번 등 영국의 존재하는 서남부 지역이 포함된다. 그는 또한 이 실존하는 장소의 새로운 이름을 구성했다. 예를 들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인 캐스터브릿지와 웨더베리는 도체스터의 실재 마을 이름이고, 도싯의 푸들타운(Puddletown)이다.
빅토리아 시대는 실제로 시골 지역이 사회적이나 경제적으로 굉장히 변화한 시대였다. 새로운 기계들이 농장 노동자들이 하는 일을 대신하기 시작했다. 수많은 사람이 새롭고 거대한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도시를 떠나 시골로 이주했다. 작품의 공간인 땅과 대지는, 그 공간에서 모든 일이 이루어졌던 초창기를 되돌아보게 한다. 무수히 많은 사람이 양 떼와 소 떼를 돌보기 위해 농장에 고용되었고, 또 8월 수확기에 옥수수를 따기 위해서도 고용되었다. 토마스 하디는 <캐스터브리지의 시장>(The Mayor of Casterbridge) 작품에서 시골의 변화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작품의 밧세바 에버딘 역할로 줄리 크리스티(Julie Christie)와 가브리엘 오크 역에 앨런 베이츠(Alan Bates)가 맡아 1967년 영화로 만들어졌다. 테렌스 스탬프(Terence Stamp)는 거칠었으나 핸섬한 트로이 중위(Sergeant Troy) 역을 담당했다.
몇몇 하디를 사랑하는 열렬한 지지자들은 그의 책보다 그의 시를 더욱 사랑했다. 하디는 그의 생, 삶을 모두 시로 썼다. 가끔 그는 자신이 쓴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시들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그의 첫 번째 시 모음집 <웨식스 시집>(Wessex Poems)이 1898년 출간되었다. 하디는 가능하면 사람에게 직접 말하는 것과 같은 문체와 근접하게 시를 지었고, 주로 사랑과 인간이 겪는 고통에 관해 지었다. 그의 생애 동안 거의 천 편에 가까운 시가 발행되었다. 필립 라킨(Philip Larkin)과 같은 후기 영국 작가는 그의 시 스타일을 깊이 존경했고, 그런 시작법을 작품 속에 자연스레 녹여 내었다.
The secret was soon known, and Weatherbury found the news very pleasing. In the crowded village pub that evening, Jan Coggan lifted his glass. 'Here's long life and happiness to neighbour Oak and his lovely wife!' And there were nods and smiles of agreement on every face.
비밀은 곧 드러났고, 웨더베리는 그 소식을 대단히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날 저녁 붐비는 마을 술집에서 얀 코건은 그의 잔을 들어 올렸다. '나의 이웃 오크와 그의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장수와 행복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모두의 얼굴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는 미소가 가득 번졌다.
(번역 MIchelle Lyu)
아마도 책을 읽는 모두가 내내 행복한 좋은 결말을 원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런 마음을 느껴서였을까? 작품의 마지막 한 단원이 전하는 귀결은 모두가 원하는 해피 엔딩이 되어 모두의 가슴에 무지개를 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