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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by 태로리

사람들은 벚꽃을 보러 간다고 한다.


귀를 기울여보니 그래도 누군가는


개나리꽃, 튤립, 유채꽃을 보러 간다는 사람들도 있다.


저기 멀리서


이름도 잘 모르는 꽃을 보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많은 사람이 아니라도 몇몇 사람이라도


아니 단 한 사람이라도


누군가 좋아하고 바라봐 주는 사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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