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를 보낸다 39
개미도 가끔은 하늘을 날아보아야만 한다
개마들도 가끔은 하늘이 되어 펼쳐야만 한다
날개를 펼치고 날아서 하늘 너머까지 가서
보이지 않는 세상까지 보고 돌아와야만 한다
우리도 그렇게 가끔은 하느님이 되어야만 한다
1988년 <문학사상> 신인발굴,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땅의 뿌리><잠시 머물다 가는 지상에서><길 끝에 서 있는 길><꿈섬><우리들의 고향><서천꽃밭 달문moo>